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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기도순례

꿈꾸는만일기도결사 242일[20260605] 쓰레기를 버리며

작성자韶弦|작성시간26.06.06|조회수17 목록 댓글 0

쓰레기에서 한 송이 장미를 보고

장미에서 쓰레기를 보네.

만물은 끝없이 바뀌네.

영원 또한 순간이구나. / '틱낫한 기도의 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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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님!

어렸을 적 꽃다발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무척 싫어했었어요.

예쁜 꽃들이 꺾여서 묶여있는 게 마치 생명을 잃은 듯 보여 답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쓰레기통으로 가는 것이 슬프고 애닲았더근요. 이후로도 쉽게 꽃을 꺾지는 못했지요. 지금 정원을 돌보며 해마다 철따라 어김없이 피었다 지는 꽃들을 보지요. 지는 것도 아름답다 여기면서 경이로움을 느끼곤 해요. 씨앗에서 꽃을 보고 열매를 보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듯이, 끝없이 바뀌는 순간에서 영원을 볼 수 있기를, 순간에서 영원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중생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가지기를

모든 중생이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중생이 슬픔 없는 지복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모든 중생이 편견과 집착과 분노에서 자유롭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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