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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기도순례

꿈꾸는만일기도결사 249일[20260612] 수행 가족으로서 함께 사는 하루

작성자韶弦|작성시간26.06.12|조회수36 목록 댓글 2

수행 가족으로서 함께 사는 하루 - '포살布薩의 날'

 

붓다 시대에 인도의 다른 종교에서는 지도자와 수행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서 하루를 함께 보내는 관습이 있었다. 이들은 가르침을 토론하고 수행 방법을 나누며 하루 종일 수행 가족으로서 함께 지냈다. 붓다를 따르는 대중 스님들도 이와 비슷한 날을 갖고자 붓다에게 허락을 구하였다. 늘 변화를 수용하는 열린 마음을 지녔던 붓다는 이를 허락하였다. 이후 비구들은 15일마다 한 번씩 모여 하루를 함께 지냈다. 그런 기회를 통해 방금 계를 받은 신참 스닐들은 이미 한참 동안 수행을 한 선배 스님들 곁에서 높은 덕을 직접 배울 수 있었다. 그날은 전체 대중에게 행복한 날이었다.

 

지금은 '포살의 날'이라고 불리는 이날…… 이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나가려면 대중들이 온전히 하루를 수행 가족의 정신으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포살의 날은 수행의 진전을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날이다. 이날은 또 대중들이 함께 계율을 암송하는 날이다. … 포살의 날에는 일반인들도 절에 가서 스님들과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수행 공동체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두마을의 분원인 녹야원 승원에서는 매달 일반인들이 모여서 '다섯 가지 깨어있는 행동 수련'을 하고, 접현종 회원은 '열네가지 깨어 있는 행동 수련'을 하며, 어린이들은 '두 가지 약속 수련'을 한다.

 

참가자들은 붓다께 올릴 음식을 가져와서는 대중과 함께 이를 나눈다. 이날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절에 오는 사람도 있고 오랜 수행자들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오기도 한다. 이날은 마치 행복한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유쾌하다. 어린이들과 10대들은 이날 젊은 스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리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한다. 야구를 하기도 하고 수행 노래도 배운다. 어른들은 일상생활에서 깨어있음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이야기한다. 유쾌하고 마음을 살찌우는 분위기 속에서 그리고 사랑과 이해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대가족의 일원으로서 사람들은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분위기를 만끽하고 돌아간다.

-- 틱낫한, <Joyfully Together> 중에서. 2018년3월2일. 한님살기 천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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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님!

배움터 '수행자의 기도'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찾느라 까페 몇 곳을 들락거리다가 발견한 선물 '포살의 날'. 지금은 '마을인생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의 한님살기 천일기도 게시판이었지요.

이때부터 매주 흙날 이른 아침부터 한나절은 이를 마음에 새기며 지내보자 하며 반야심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참으로 오롯이 집중했던 날들이 몇년이나 이어졌어요. 

첫마음을 돌아보며 다시 새겨봅니다. 포살의 날을 그리면서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중생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이루기를

모든 중생이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중생이 슬픔 없는 지복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모든 중생이 편견과 집착과 분노에서 자유롭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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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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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구정(九鼎-다정) | 작성시간 26.06.13 오~ㅁ. 고맙습니다🌸
  • 작성자뗀진 직텔 | 작성시간 26.06.14 그렇군요..한걸음.나아가기.위해..지난날을.돌아보는것은..참.지혜로운.작업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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