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이해는, 같은 언어를 말하는 데서 오지 않고
같은 지혜를 말하는 데서 온다.
혀를 서로 나누는 것보다
가슴을 서로 나누는 것이 낫다. / '루미 지혜'에서
-------
한님!
오늘 아침 씻고 나오니 부재중전화가 와있어요.
ㅇㅇ에게서 걸려온 것이었는데 조용히 이야기를 하고 싶다더군요. 이야기인즉슨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데 그의 언어가 세상과 동떨어져있는 듯하고 혼내는 것 같고 부정적이고 또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이야기를 해서 내내 불편했다구요. 자리에 함께 한 사람도 불편해했냐고 물으니 그렇지는 않고 오히려 좋았다구요. 우리가 이야기하며 생각으로 미리 판단하거나 추측해서 재단하지만 않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말은 서로 다를지라도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은 같으니 가슴을 열고 솔직하게 말하면 좋겠다고 했어요. 부디 우리가 서로에게 겉모습에 속지 말고 말에 속지 말고 가슴으로 만나 같은 지헤를 나눌 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 서로에게 스승이 되어 실상을 알게 되기를요. 전화를 끊고 그저 하소연하고 싶었다는 그에게 어떤 감정도 일지 않고 평화로웠음을 알아차립니다. 누구를 만나든 처음 만나는 것처럼,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도 없이 사랑으로 만나지길 기원합니다. 다만 자애가 깃들기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중생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가지기를
모든 중생이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중생이 슬픔 없는 지복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모든 중생이 편견과 집착과 분노에서 자유롭기를 _()_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