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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기도순례

꿈꾸는만일기도결사 258일[20260621] 함께 공부하고 알아가는 기쁨에 취해

작성자韶弦|작성시간26.06.21|조회수16 목록 댓글 0

한님!

6월 관옥스테이_無爲의 숲, 사흘이 꿈인 듯 단숨에 흘렀어요. 순간이란 이런 것이군요. 순간에 영원을 산다는 게 이런 것인가 흘낏 느껴졌지요. 얼마 전부터 이 몸에 붙어있는 질긴 習을 바라보며 문득 이것은 태생 이전으로부터 왔음이 느껴졌어요. 버릇이 나올 때마다 알아차리고 가만히 바라보게 되었어요. 스테이 하는 동안 지금 알고 있는 혹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 또한 이전 생으로부터 전해진 앎이라는 자각이 명확해지는거에요. 그러고 나니 더 이상 질긴 습에 편가르지도 않게 되더군요. 억겁의 세월, 여러 生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무수한 은혜로 이 몸이 존재한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어요.

아주 어려서부터 제 안에 好/不好가 사라지면 좋겠다고 염원했는데 조금은 더 가까워진 듯 해요. 스승과 도반... 함께 공부하고 알아가는 기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모두 덕분이에요. 하늘 그물은 성기나 밀가루처럼 섬세하다는 말씀을 경험하고 알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중생이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가지기를

모든 중생이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중생이 슬픔 없는 지복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모든 중생이 편견과 집착과 분노에서 자유롭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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