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
주소/문의 : 인문사회과학캠퍼스 - (110-745)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 3가 53, 02)760-0114
자연과학캠퍼스 - (440-746)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300, 031)290-5114
교통 정보 : 인문사회과학캠퍼스 -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 찾아가는 길
자연과학캠퍼스 - 1호선 성균관대역 | 찾아가는 길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투어 문묘시설부터 식물원, 환경체험장까지… 이색 명소가 즐비해요! 기획·이남희 기자 / 글·박희정‘자유기고가’ / 사진ㆍ지재만 기자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를 찾을 때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걸어오거나, 1번 출구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 타임머신 타고 역사 속으로
박물관 정문에서 큰 길(대성로)을 따라 10분 정도 걷다보면 오른편에 초현대식 건물인 600주년기념관이 보인다. 이곳 지하 1층에 자리한 성균관대 박물관은 국보급 유물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이곳은 문화관광부에서 인정받은 ‘유교문화전문박물관’이기도 하다.
전시실은 성균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사실과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교문화실, 고려시대 이전 토기에서부터 고려 청자, 조선시대 백자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들을 모아놓은 도자실 문묘제례악기실 등 6개의 주제별로 나뉘어 있다.
성균관대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우리의 옛 교육시설과 문묘시설을 비롯, 특색 있는 식물원과 환경학습 체험장까지 다양한 명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 인문사회과학대가 있는 서울 캠퍼스, 자연과학대가 있는 수원 캠퍼스 두 곳의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투어 코스를 살펴보았다.
문묘제례악기실에 들어서면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악기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묘’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을 말하는데, ‘문묘제례악’은 문묘에서 공자에게 제를 올릴 때 쓰는 음악이다. 문묘제례악기실에는 문묘제례 때 사용된 23점의 대형악기들과 각종 소형악기들이 전시돼 있다.
유교문화실에는 조선개국공신의 명단과 그들이 선정된 이유를 밝히고 있는 ‘조선개국원종공신록권’과 성균관 문묘의 구조를 보여주는 ‘문묘향사배열도’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남자가 기거하던 ‘사랑방’은 의성 김씨 종택의 ‘사랑방’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인데, 못을 사용하지 않는 옛 건축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 10명 이상 단체관람 시에는 박물관 측의 안내를 받으며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문의 02-760-1216
대성전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옛 건물이 바로 대성전이다. 정문 오른쪽에 자리 잡은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이다. 이곳에서는 유학의 대가 등 조선시대 유명 인물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위패도 이곳에서 모시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중건한 것으로 현존하는 대성전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개방하지 않고, 봄·가을 석전제(문묘에서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를 지낼 때 문을 연다. 대성전 현판은 조선 초기 명필가 한석봉이 쓴 것이다.
탕평비각 국사 교과서를 통해 익히 배운 ‘탕평비’를 성균관대 정문 입구에서 만날 수 있다. 1742년 영조가 당파싸움을 해소하기 위해 ‘두루두루 조화를 이루면서 당파를 짓지 않는 것이 군자의 공심이고, 편당을 지으며 두루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은 소인의 사심(周而弗比 乃君子之公心 比而弗周 寔小人之私意)’이라는 20자를 하사하자 이를 돌에 새기고 비각을 세워 오늘에 이른 것이다.
하마비 ‘하마(下馬)’는 ‘아래하’와 ‘말마’로 이뤄진 글자로 그 앞을 지날 때는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타고 가던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긴 석비. 탕평비각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데 유학을 공부하는 성균관 유생들이 말발굽 소리에 방해받지 않게 할 목적으로 이 비석을 세웠다고 한다. 이 앞을 지날 때는 왕도 가마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다고 한다.
명륜당 대성전 뒤편으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바로 명륜당이다. 명륜당은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이 유학을 공부하던 곳으로 요즘 대학의 강의실과 같은 용도로 쓰였다. 이곳에서 왕이 직접 강의를 하기도 했다고. 성균관대가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의 지명도 이곳 ‘명륜당’에서 비롯된 것이다.
명륜당 앞으로 넓게 펼쳐진 마당은 조선시대 과거를 치르던 장소로 쓰였다. 지금도 학교에서는 매년 5~6월경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균 알성시’라는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치른다.
양현재 명륜당 마당 양 옆으로 서있는 건물이 양현재다. 양현재는 명륜당을 기준으로 동쪽의 동재와 서쪽의 서재를 함께 부르는 말. 지금의 학교 기숙사와 같은 곳이다. 두 칸이 한 방으로 돼있으며, 모두 28개의 방에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금은 비어 있으나 지난해 6월까지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 학생들이 실제로 이곳에 묵었다고 한다.
● 톡톡 튀는 학술공간
존경각 우리 고서의 모습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다면 성균관대 존경각으로 가보자. 600주년기념관 4층에 자리한 존경각은 동아시아학 전문도서관이다. 존경각이라는 명칭은 조선조 성종 때 성균관 내에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관 ‘존경각’에서 따온 것인데, 인조 때 중건한 당시 존경각의 모습은 지금도 명륜당 뒤쪽으로 가면 볼 수 있다. 이곳에 소장하고 있던 서적들은 모두 600주년기념관 ‘존경각 보관실’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존경각에는 고서 7만여 권과 양장본 5만여 권, 동아시아학 관련 학술잡지 5백여 종 등이 비치돼 있는데, 이 중에는 희귀본과 귀중본 도서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특히 족보자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소장된 자료들은 교내외 어느 곳에서라도 인터넷(http://aeas.skku.edu)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60-0791
● 길 따라 바람 따라
옥류정 후문 쪽에 다다르면 마을버스 정류장 옆 ‘옥류정’이라는 오래된 정자가 나온다. 성균관대 졸업생들이 캠퍼스에서 가장 운치 있는 곳을 들라고 하면 단연 으뜸으로 꼽는 곳이라고. 샘이 있고 정자가 있어 아이와 함께 잠시 쉬다 가기 좋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면 성균관대 후문을 지나 옥류정 앞에 하차하는데, 버스가 지나가는 성균관대 후문 쪽 삼청동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자연과학캠퍼스에 있는 식물원
● 아이와 함께 둘러보는 자연 학습 공간
식물원 대학 정문을 나와 오른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길을 건너 300m 정도 가다가 수인산업도로 사거리에서 약 300m를 더 걸으면 성균관대 ‘식물원’ 표지판이 보인다. 성균관대 식물원은 식물학 연구와 학생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연과학캠퍼스의 전체 규모와 맞먹는 10만여 평 부지 전체가 식물원으로 이뤄져 있어 식물원 하나만 둘러보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이곳에서 놓치지 않고 살펴봐야 할 것은 바로 우리나라 꽃, 무궁화다. 전체 10만 평 중 무려 3만5천 평에 2백50종의 무궁화를 심어놓았다. 이는 20여 년간 무궁화를 연구하면서 신품종 개발에 헌신한 전 식물원장 심경구 박사의 주도하에 이뤄진 것. 특히 순수한 무궁화 묘목만으로 만든 ‘무궁화 한반도 지도’는 꼭 봐야 할 명물이다. 광복절 즈음 한반도 지도에 만개하는 무궁화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고.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문의 031-294-3369
환경플랜트 제1종합연구동에서 정수장과 테니스장으로 난 사잇길을 따라 들어가면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예쁜 연못이 나오는데, 이 연못 바로 옆에 있는 ‘ㄱ’자 건물이 환경플랜트다. 이곳은 교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 물질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 관련학과의 연구와 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균관대 환경플랜트는 폐수처리장, 오수종말처리장 및 소각장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규모나 시설, 성능 면에서 우리나라 제일로 꼽힌다고. 건물 앞에 있는 연못의 물은 바로 이곳 정화시설을 거쳐간 것.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연못 속에 팔뚝만한 비단잉어들이 떼 지어 돌아다닌다. 주변에는 둥굴레, 섬말나리, 원추리 등 야생화가 심어져 있고, 새장과 사슴 우리도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실제로 이곳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지역주민들의 ‘환경학습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방문해도 다른 견학 프로그램 일정과 중복되지 않으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지하 오·폐수 처리시설을 둘러보고 비디오 시청 등을 하는 견학 프로그램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폐식용유로 만든 무공해 비누도 받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5시30분까지 개방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단체가 아니라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1-290-5740
먼저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를 보자.
성대 입구.
성균관대 중앙도서관.
성대 스쿨버스 티켓판매소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로 가보자!
성균관대의 600년 전통답게 한옥풍이다.
자연과학캠퍼스의 세련된 양식의 학군단 건물.
생명공학실습동.
공학실습동.
온실
제 1공학관.
자연캠의 중도라고 할수 있는 과학학술정보관.
600년 전통의 성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자린고비 정신을 본받은듯 하다.
새로이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완료한 호암관
경영관의 모습
호암관, 경영관, 교수회관을 함께 찍은 모습
성균관대의 상징인 육백주년기념관
수선관
교수회관
신법학관
퇴계인문관 공사중인 국제관 (MBA 및 중국대학원 전용건물, 총 5600평 규모) 자과캠 제 2종합연구동
자과캠 제 1종합연구동 의학관 첨단기숙사 제 2공학관 앞 전경(거의 ㅁ자형태에 가까운 건물임) 제2공학관의 다른 모습 자과캠 전경 (앞에 보이는 건물은 약학부와 자연과학부 건물들)
자과캠 생명자원과학부 건물 약학부,자연과학부, 생명자원과학부 전경 |


자과캠 종합관 (약학, 화학, 반도체관) (신축중)
자과캠 디지털 학술정보관(신축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