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황 찬란히 밝은
>>'휘황찬란하다' 가 한단어이며, 밝은을 수식하므로, '휘황찬란하게 밝은' 이라고 쓰셔야 맞으며, 중복수식 이므로, 밝은을 빼셔도 무방합니다.
그럼 편당 지적은 이쯤하고, 총체적인 평가를 내리겠습니다.
1. 묘사와 문체
멋집니다. 하지만 식상하달까요? 그리고 원인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배경묘사에만 너무 치우쳐져 있군요. 일인칭 시점이면 심리묘사와 인물묘사하기가 쉽습니다. 다만 너무 식상한 묘사인 <푸른머리칼에 붉은눈> 이라든가 하는 단순한 묘사라거나, <에메랄드빛 머리칼에 타는듯한 붉은눈> 과 같은 비유를 하지말고, <그의 정열을 비추는 와인빛 눈빛과 쓸쓸함이 감도는 회백색 머리칼을 가진 이가 말했다.> 뭐 이정도처럼... 실제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머리색이나 눈빛, 눈매 등이 소설에서는 모두다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것이말이죠 모든것이... 참고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어 책에 실린글을 보면 모든 문장의 밑에 주석이 달려있죠. 그런것이 님의 글에도 달릴 수 있어야 합니다.
2. 발단과 전개
뭐... 발단이랄것도 전개랄것도 부족하군요. 일단 처음에 장편으로 기획하셨던만큼, 감추는부분(?)이 많아서 아쉽군요. 그리고 로비에 내려와서 노래를 하는 부분이 약간 어색합니다. 이 부분은 집어준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다독을 통해서 몸으로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전개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그것이 모여서 문체가 되고, 글의 색깔이 되는것이지요. 레시피를 보고 따라해서는 훌륭한 요리사가 되기 어려울 뿐더러, 저희 평가단은 모두 아마추어에다가 정석을 따라 배운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셰프들의 정찬을 보고 그 레시피를 따라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설정
그다지 특별한 점은 없군요. 너무 짧아서요. 게다가 이것은 설정도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군요.
그럼 제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보겠습니다. 이것은 제 주관적인 평가이며, 각 부문을 수치화로 나타낸 것으로 단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잘 보이지 않게 색처리를 하였으니 보고싶으시면 드래그 해주세요.)
1. 흥미성 ★★★☆/★★★★★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상대의 이름을 드러내셔서 살살 독자를 감질나게 하는 스킬은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짧기 때문에... 평가하기는 어렵군요. 판타지의 생명력은 첫 50쪽에 결정됩니다. 한 쪽이 400자이므로, 약2만자. 즉, 50kb 에 결정이 난다는것이죠(빈칸 포함). 다시말해서, 50kb 가 되지 않으면 흥미성에 대해서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최소한 10kb 가 되어야, 글의 흥미성에 대해서 개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2. 독창성 -----/★★★★★
너무 분량이 적은데다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판단불가입니다...;;;
3. 문학성 ★★★/★★★★★
나쁘지 않습니다. 괜찮은 편이지요. 하지만 분량이 짧아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여튼 프롤로그라면 좋은 편입니다. 노래 선정도 나름대로 잘하신것 같고, 좋습니다.
총평 ★★★☆/★★★★★
분량이 많지 않은것이 유일한 흠입니다. 하지만 사건 전개에 약간 삐그덕 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신경써 주시고, 다독과 다작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글짓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힘내서 정진하세요
No pain, No gain
-by Naw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