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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미-고양이

작성자입양센터간사|작성시간18.08.15|조회수1,522 목록 댓글 8

꼬미

 

코숏(카오스) / 남아 (중성화 완료) / 2018년생 추정 / 6kg

 

입양센터 생활 중

 

자기가 원하지 않을 때 만지면 싫어함 / 겁이 조금 있지만 사람 손길 좋아함 / 다른 고양이들과 사이 좋음

 

꼬미 (구조 당시 18년 7월 1~2개월 추정)

때는 2018년 여름, 구조자분이 강아지 병원검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왕복 6차선 도로에 아기 고양이가 죽어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계속 길을 가니 100m쯤 지나 또 한마리, 그리고 또 한 마리.

세 아이를 지나자 네 번째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네 번째 아이는 다행히 살아서 웅크리고 오들오들 떨고있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 구조자분은 차를 내려 무작정 아이를 안고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습니다.

구조자분은 놀라고 기력이 없던 아이를 일단 입원시켜놓고, 팅커벨에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구조 당시 꼬미 1~2개월 추정

 

누가 그토록 잔인하게 도로위에 100m간격으로 버린걸까요.

다른 아이들은 다 죽고 꼬미 혼자만 살아남은, 아무것도 모르는 도로에서의 기억은 정말 잊기 힘든 기억일겁니다.

구조자분은 도로위에서 떨다 쳐다보던 그 눈빛에 아이를 그냥 두고 올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꼬미는 절차를 거쳐 팅커벨 입양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아가 시절의 꼬미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도 꼬미는 매우 건강하다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픈 기억 때문인지 꼬미는 사람을 낯설어하고 겁이 있습니다.

천천히 인사하고 만져주어야 서서히 몸을 맡기는 어린 냥이입니다.

 

의젓한 성묘가 된 꼬미

최근(20년 3월 기준)의 꼬미는 무럭무럭 성장하여 성묘가 되었고, 카오스 특유의 매력적인 무늬를 뽑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겁은 있지만, 이전만큼 경계가 심하지는 않으며 서서히 사람들과 친해져 가는 중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제 손길을 느끼며 곁에서 잠을 청하는 이쁜 아가입니다.

(+꼬미는 장난감을 아~주 좋아해요)

 

 

아직 깨발랄한 어린 고양이, 상처가 있는 우리 꼬미에게 따뜻한 가족의 품을 알려주세요.

꼬미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꼬미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꼬미의 최근 모습입니다! (23년 10월)

 

 

꼬미는 여전히 센터의 미모냥을 맡고 있습니다!

 

 

꼬미는 자기가 원하지 않을 때 만지려 하면 할퀴려고 하지만

앉아있으면 어느 순간 다가와 궁딩팡팡을 해달라고 합니다.

 

 

궁딩팡팡을 아주 좋아하지만 적당한 선을 지켜야지 너무 오래 하면

꼬미가 화를 내며 할퀴려고 합니다.

적당히 해주시면 꼬미는 애교쟁이가 돼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센터에 있는 동생들에게 양보하는 편이에요

 

 

그정도로 다른 아이들과 사이가 좋습니다!

 

 

도도해보이지만 마음을 열면 애교쟁이가 되는 꼬미

꼬미의 집사가 되실 가족분들을 꼬미가 기다리고 있어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묘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꼬미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고양이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고양이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만 여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고양이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고양이를 내 평생의 반려묘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후원금 15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후원금의 내역 : 건강검진비 + 예방접종비 + 중성화수술비 : 약 50만원 중 일부를 분담하는 개념.

입양자는 이 고양이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고양이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고양이입니다.

입양후원금은 15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후원금 입금계좌 : SC은행 402-20-039635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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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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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밍밍(부산) | 작성시간 18.08.16 꼬미야 아프지말고 쑥쑥크자~~♡
  • 작성자인천번개탄(인천) | 작성시간 18.08.16 꼬미야~ 꼭 좋은엄마 오실꺼야~~
  • 작성자sunny9422 | 작성시간 18.08.16 꼬미야~~ 지금처럼 잘 지내다 꼭 좋은가족만나자~~^^
  • 작성자연시(강동구) | 작성시간 18.08.29 좋은 집사 만나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 그동안 우리 꼬미 건강하게 잘 자라기~ ㅎㅎㅎ
  • 작성자골드 | 작성시간 19.01.03 새해에는 좋은 가족이 나타나길 빌게~그 때까지 지금처럼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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