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왔다고 병원에 익숙한 티 냈어요.
이번엔 무릎에 얌전히 앉아서 대기했다가 진찰실로 갔답니다.
여전히 진찰대에서 식빵 굽는 동안 쌤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곰팡이를 비롯한 피부병이 진행중이라면 첫째로 매우 가려워할텐데. 가려워 하지않는다.
민둥한 피부에서 털이 자라고 있으니 피부병은 없는 상태가 맞다.
약으로 인해 갈변한 곳에서도 털이 자라고있는게 보이므로 더이상 진행되고있지않다.
따라서... 곰팡이 키트 검사를 해볼 것 조차 없다!!
곰팡이랑 빠이 했습니다. ㅜㅜ 다행이에요.
그리고.. 이번 곰팡이를 겪어보며 느낀점, 공부한 점도 많았습니다.
약이 병원마다 틀릴수도 있고 처방이 틀릴수도 있지만
어떤 피부약이든 고양이의 섬세하고 약한피부에 독할수밖에없고. 병증이 없는 곳에 바르게 되면 주변의 털 색이 변한다던가 털이 모조리 빠져버리는것은 균때문보다도 바르는 피부약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심하면 피부에 화상을 입게된다고....헉....
첫번째 내원할때 이미 나은것일수도 있는데 그동안 계속 그 독한 약을 발라서 .. 피부와 털이..그렇게 된것일수도 있다는거였죠...
게다가 해당 병원 처방으론 바르는 약은 하루 한번 아주 얇게 발라주어야한다고 하셔서 다시 한번 ... 공부했고요. 물론. 병원마다의 처방과 치료 방침이 다르다는것을 주의시켜주셨습니다.
털이 빠졌던 부분은 잘 자라고 있으니 문제는 없지만 색이 변한 부분이 돌아오는데는 꽤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합니다.
좀... 꼬질꼬질해보이지만.. ;ㅂ; 건강에 문제없다는데 패스!!
이제 더이상 피부병은...안왔으면좋겠어요. ㅠㅠ 엉엉 영원히 빠이빠이해야할텐데...
일단 완치 되었다는 소식에 너무 기쁜 나머지 ;; 곰팡이 피부 백신 맞추는것도 홀랑 까먹고.... 와버리고...ㅎㅎ..
다신 오지 말라고 빌어봅니다. 밀크는 밤에 흥분해서 우다다도하고 수다도 시작하고 요즘엔 궁디팡팡에 맛들여서 제 팔 근육을 키워주고있습니다. 중독성이 있는지 ... 좀 쉴라치면 궁디 들이밀고 바닥에 비비애교도 부려보구요 ^^
이런 밀크... 참 이쁘기 그지없습니다.
곰팡이 완치 축하해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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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문세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19 ㅠㅠ 넹 제 속이 다 시원... 근데 약이 그렇게 독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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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똘똘이스머프(광진) 작성시간 16.01.20 밀크도 곰팡이랑 헤어져서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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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문세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1.20 ^^ 그래보이죵?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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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후추찹쌀맘(일산) 작성시간 16.01.20 우리 밀크 왔쪄? 더 예뻐졌네 곰팡이 빠이빠이해서 그런가보다 ㅋ 경축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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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로쿠로 작성시간 16.01.21 밀크 이제 곰팡이는 끝읕~! 그동안 독한 약 바르느라 고생많았어욤.... 이제 약바르던 그 자리에 보송보송 윤기나는 털을 기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