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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 일기방

토실토실 살이 오른 까미에요

작성자Memory|작성시간20.10.04|조회수455 목록 댓글 10

회원님들 추석 잘 쇠셨어요?
연휴 마지막날에 아침 산책 다녀와서 까미 입양일기 씁니다.

도전적인 눈빛의 까미 ㅎㅎㅎㅎ
엄마 출근하려는데 아빠 정강이를 베고 있길래
'우리남편인데~~ 까미가 가졌네!' 하고 농담했더니
저리가라!! 표정으로 째려보고 있어요.

아침에 제가 출근할 때면 셋이 같이 나와서 남편이랑 까미랑 산책을 하고 들어가기도 하고,
일이 많은 날에는 밤에 일을 몰아서 하고 아침까지 자기도 하거든요.
까미는 아침산책을 가면 신나는 거고, 안 가도 불평 하나 없이 아빠랑 안고 자면 그냥 세상 행복하대요.

ㄱ자로 자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길래 조금 더 푹 자라고 자는 시간을 늦춰볼까 했는데요, 도저히 9시 이후로는 밀려오는 잠을 못 이기고 저렇게 쓰러지더라고요. 귀여워요....❤

요새 안방 침대도 점령한 까미(토실토실)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퇴근후에 침대에 자주 누워있었는데요,
(그래서 한동안 산책을 아빠가 완전 전담하느라고 사진이 별로 없었어요)

아프고 힘들 때 까미가 위안이 되어서
평상시엔 안 올려주는 침대애 올려주고 쓰담쓰담 주물주물 해주었어요. 까미는 행복하게 누워서 자고, 저도 덕분에 아픈 거 조금 잊고 그랬습니다.

오랜만에 엄마랑 낮산책 다녀와서. 핑크혀 까미
요새 산책에서 흥분도가 무척 낮아져서 투약도 하루 한 번으로 줄였어요. 섣불리 줄이면 안 될까봐 그간 겁이 많이 났는데 이제 까미가 확신을 주더라고요. 표정도 무척 밝아져서 집에서 놀 때, 산책 다녀와서는 엄청 행복한 얼굴을 해요.

산책 나가는 까미. 줄도 안 당기고 참 기특하죠??
털복숭이가 되어서 얼굴 미용을 해줘야하는데 게으름 부리고 있어요.

아빠가 좋은 까미
어떨 때는 아빠 의자뒤에 쏙 숨어서 누워있어서
아빠가 웃느라고 넘어갈 지경이에요.

임보때보다 훨씬 빨리 집강아지가 되었다고
아빠는 까미가 기특하고 예뻐서 어쩔 줄 몰라요.

가끔 까미 뒷다리를 막 만지면서 '우리 닭다리~~'하고 장난하는데
저는 질색하는데.....성격 좋은 까미는 '아빠 또 장난해?? 그래 아빠가 신난다면 조금 참아줄게'하듯이 아빠가 낄낄거리고 웃을 때까지 가만히 있어줘요. 둘이 아주 영혼의 단짝 같아요.

안방을 노리는 까미

평상시에는 안방은 안전문으로 분리해 두거든요. 아파서 누워있을 때 까미가 와서 왕! 놀자놀자! 깨물기도 하고 그래서요..ㅠㅠㅋㅋ

잘 때도 혼자 자는게 좋다고 하셔서 노력하는데, 아침에 제가 눈만 뜨면 어떻게 아는지 귀신같이 이렇게 문 앞에 와서
으릉. 웅. 웅.. 웅!!! 하면서 헛짖음을 슬슬 해서 저랑 남편을 깨운답니다.(잠 많은 아빠가 까미를 유일하게 힘들어하는 부분...)

하나도 안 뒤척이고 눈만 딱 떠도 벌써
까미가 집에서 안방으로 도도도도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요.
어떻게 아는지 물어보고 싶을 만큼 신기해요 ㅎㅎ


오늘은 늦잠자는 아빠 대신 저랑 아침산책 했어요
아빠랑은 맨날 뛰어버릇해서 줄을 팽팽 당기면서 신나게 뛰는데, 저는 발목이 안좋아 걷는 것밖에 못해서 사실 좀 걱정되었거든요. 그런데 뛰자고 한두 번 졸라보다가, 아니야 걷자~ 천천히~기다려~옳지~ 아구 잘하네~~ 했더니 줄도 많이 당기지 않고 너무 얌전하면서 건강하게 잘 산책했어요. 덕분에 엄마도 오랜만에 20분이나 공기를 쬐었어요.

이제는 까미 엄마아빠가 되기 위해서
새로 해야할 것은 조금밖에 안 남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처럼 까미 더 웃고 더 행복하게 더 집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게
열심히 지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라당 애교 까미입니다

전 세상 귀여워보이는데 사진 보냈더니 저희 엄마가 어디 아픈거냐고...ㅋㅋㅋ
그냥 노는 거랍니당....!

어제 아빠랑 구석구석 치카치카 해서 이가 새하얗죠♡

남은 일요일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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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까까복돌이삐니 | 작성시간 20.10.04 토실토실 말잘듣는 개린이 푸드리가 되고있는 까미^^ 홀로 사랑을 듬뿍 받으니 매일매일이 얼마나 신날까~~~♡
  • 작성자망치 누나 | 작성시간 20.10.04 까미야 이제 다이어트 해야겠다ㅋㅋ
    집이 편하고 엄마아빠가 좋아서 행복하니까
    예쁘게 살도 찌고 표정도 정말정말 달라졌어요
  • 작성자브리짓 | 작성시간 20.10.05 까미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엄마 아빠 사랑 속에 잘 지내는 모습보니 너무 좋네요~~^^
    도전적인 까미 눈빛도 멋져요~
  • 작성자앙팡이네 | 작성시간 20.10.05 와 까미
    살이 오르니 멋지네
    지금처럼 건강하게 보내.
  • 작성자그림자 | 작성시간 20.10.21 ㅎㅎㅎ 메모리님, 조심하세요. 진순이도 산책을 아빠 전담하다 시피 했더니 진순이랑 아빠랑 아주 눈꼴시게 난리라니까요!! ㅎㅎㅎ 토실토실 살도 오르고, 무엇보다 약도 줄일 수 있는 확신이 생길만큼 좋아진 까미 소식이 너무너무 찡-하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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