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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 일기방

쿠 - 하

작성자서영인|작성시간21.03.09|조회수403 목록 댓글 10

팅커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쿠 - 하

쿠키형입니다.

 

코로나니 백신이니 뭐니 심란한 와중에도 봄이 왔습니다.

 

따스한 날씨를 맞아 저희 아이도 토실토실하게 살이 쪘습니다.

 

너무 살이 찌면 건강에 안좋으니 요즘엔 산책을 최대한 많이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암 도그파크를 갔었습니다.

산책줄을 풀고 다른 강아지들과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했습니다.

사진 찍는건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도 집에만 있다보니 무료하여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다 큰 어른이 말 한마디 못하는 짐승을 데리고 이런거나 만들고 있으니 참 재밌더군요.

혼자 방구석에서 꺄르륵꺌꺄륵하며 잘 놀았습니다.

 

바다 건너 사는 큰형도 저의 새로운 취미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원본
결과물 (세번째 사진에는 큰형의 주인 고양이 감자께서 까메오로 출연하셨습니다)

큰형도 많이 심심한것 같습니다.

 

 

산책을 어느때나 나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다 마음대로 되지만은 않습니다.

비가 와서 산책을 못나가는 날이면 그렇게 우울할 수가 없습니다.

하염없이 창문 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시위를 하는 저희 아이입니다.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우비를 사줘야할 것 같습니다.

빨리 사줘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 저희 집에 올 때는 그렇게 조용하고 원하는거 하나 없던 아이가 요즘들어서는 부쩍 말이 늘었습니다.

이제는 간식도 요구하고 혼나면 말대꾸도 하는 당찬 댕댕이가 되었습니다.

정말 사람 말을 할 기세로 소리를 내는데

이상하게 카메라만 들면 입을 싹 닫습니다.

이 또한 다음 입양일기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자 쿠키 입양일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쿠 - 바
KakaoTalk_20210309_211017500.mp4
7.5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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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망치 누나 | 작성시간 21.03.10 쿠키는 형아들이 이러고 노는 걸 알까요?
    알았다면 이러시지 않았겠죠.
    쿠키야 너의 형아들이 좀 모자란 것같아도 이해하지? 이해해야지.. 그래야 밥이 나오지..
  • 작성자겸슌무 | 작성시간 21.03.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장한장 소중히 봤어요 너무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 작성자수시아 | 작성시간 21.03.10 이쁜 쿠키 표정이 다했네~~~^^
    너무 잘지내고 있어서 보는 내내 행복하구나~~~
    앞으로도 쭈~~~욱 잘 지내자~~~쿠하!!!!
  • 작성자입양센터간사 | 작성시간 21.03.11 우비 입은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얼마나 귀여울까요 ㅎㅎㅎ 말대꾸하는 쿠키 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ㅎㅎㅎㅎㅎ 쿠키 형 덕에 많이 웃었어요. 귀엽고 웃기고 사랑스러운 쿠키 일기 감사합니다~~~~
  • 작성자뭉이누나 | 작성시간 21.05.24 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기네욬ㅋㅋㅋ 짤 좋아요

    쿠로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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