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팅커벨 가족 여러분~
우와~ 요즘 한낮에 넘 더운데 어찌 지내시고 있으신가요?
보호자도 냥이들도 멍이들도 이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털부자 봉봉이 털정리를 좀 해줘야할지 매우 고민이 되네요...
지난주 12일 금욜에 큰동물병원에서 봉봉이가 치과 검진을 받았어요.
새벽에 한끼 먹이고 오전에 6시간 금식을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 새벽 4시에 곤하게 자고 있는 아이를 밥먹으라고 깨우기가 좀 그렇다고 못깨웠고
평소 새벽4시반~ 6시반 사이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밥 달라고 엄빠를 깨우던 녀석이 그날따라 안깨고
아침까지 자는 바람에 11시간이나 금식을 하고 병원에 가게 되었어요.
오전 내내 밥 달라는 아이를 외면해야해서 손을 물릴때 보다도 더 맘이 아팠어요.
지난 2달동안 한번도 시간을 어기지 않고 밥루틴을 지켜주던 엄빠가 왜 그러는거지???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귀여웠어요. 애교를 엄청 부렸거든요ㅠㅠ
진료 끝나자 마자 병원에서라도 밥을 주려고 습식울 챙겨서 병원에 갔어요.
낯선 곳에 오니 배고품도 잊고 긴장했지만 얌전했어요.
수의사 선생님 상담 후 처치실에서 봉봉이의 협조로 구강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어요.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치석도 많고 잇몸이 부어있는 곳도 있고, 내려간 곳도 있고,
파치흡수성병변(치아가 염증으로 흡수되며 뼈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많음)으로 발치를 해야하는 치아도 있었어요.
아직 3살이라서 전신마취가 가능할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피검사와 엑스레이와 심전도 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처치실에 들어가서 채혈을 할때 봉봉이의 절규가 병원 대기실까지 들려서 다른 보호자님도 크게 놀라시고 안타까워 하셨어요.
울 봉봉이 묘생 중 최고의 고난의 순간이었을 것 같아요. ㅠㅠ
넘 놀라서 밥도 안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병원에서 대기하는 동안 잘 먹어줘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스케일링은 당일 바로 할 수가 없어서 가장 빠른 날인 20일로 구강정밀평가와 스케일링과 발치를 예약하고 왔어요.
큰 병원이라서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서 마취 비용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봉봉이 구강 살리기 비용(124만원)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후덜덜~ 하네요. ㅎㅎ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치카치카는 매일~ 하고 있어요. 울아들 치아 잘 지켜줘서 다시는 발치를 하지 않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5일에는 아빠랑 집앞 작은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약을 바르고 손발톱을 정리하고 왔어요.
발톱 자를때 원장님에게 하악질을 했다고 하네요. 엄마는 아직 봉봉이가 하악질 하는 걸 보지 못해서 놀랐어요.
집에서 발톱 다듬을 때는 찔금 잘라줘서 그런가 좀 참아주는데요, 원장님은 왕창 제대로 자르셔서 싫었나 봐요.
털보숭이 아들과 보내는 첫여름, 냥이는 더위를 많이 탄다는데... 엄마는 추위를 많이 타서;;;
우리가 올여름 함께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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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로엄마 작성시간 26.06.17 아드님이 너무 잘생겼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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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브리짓 작성시간 26.06.17 봉봉이 많은 장난감에 요가 바지까지 없는 게 없구나~
너무 이쁜 치즈냥 봉봉이!!!
요가바지 핏 넘 멋지당 건강하게 잘 지내!!! -
작성자입양센터간사 작성시간 26.06.17 봉봉이 마지막 요가바지 사진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아니 봉봉쓰 치과치료에 병원비가 많이 깨지셨군요ㅠㅠ 고양이들은 치아 관리를 잘 해줘야한다는데 그래도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해지면 다행이겠어요!! 봉봉쓰 이제 치료비 아껴서 맛있는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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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똘2랑 작성시간 26.06.17 봉봉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이렇게 귀욘 봉봉이가 병원에서 고생 좀 했네요 그래도 치료 잘받고 왔다니 기특기특 ♡
봉봉이 가족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래요~~^^ -
작성자해빠 작성시간 26.06.20 new
봉봉아
너도 설거지세계로 들어가는구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