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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무지 잘보내는 티구니 하우스를 간사들과 함께 견학 다녀왔습니다 ~

작성자뚱아저씨(광진)|작성시간16.01.28|조회수2,029 목록 댓글 15

지난 월요일(1월 25일)에는 우리 입양센터 간사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기견 입양을 잘보내는 티구니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티구니 하우스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 하고 있는데 작년에 한 해 동안에만 400마리나 되는 유기견을 입양을 보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해요. 그 노하우도 배우고 관리 시스템도 배울겸 모처럼만에 박현주 간사, 구지영 간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티구니 하우스 실내 공간에서 잠을 편안히 잠을 자고 있는 개님들.

 

티구니 하우스는 이렇게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유기견 위탁시설이랍니다.

 

 

티구니 하우스 실외 공간

 

티구니 하우스는 6년 전 티구니라는 유기견을 입양해서 돌보다가 이쪽에 발을 들이게 된 티구니 언니가 운영하는 곳이고, 고유거(고양시유기견거리입양캠페인) 및 애니밴드와 연계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티구니라는 이 말티즈 아이는 지금 입양센터에 있는 온화나 백설이처럼 입질이 매우 심했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처음보는 뚱아저씨에게도 배를 내밀고 애교를 부릴 줄 아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역시 사랑의 힘으로 꾸준히 돌보면 아이들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뚱아저씨의 쓰담쓰담을 즐기는 말티즈 티구니

 

사실 뚱아저씨는 이 티구니 하우스에 지난주에도 경기도청 반려동물 TF팀 분들과 함께 한 번 더 다녀왔었어요. 경기동물 반려동물 TF팀에서는 어떤식의 유기견 보호시설을 지을까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뚱아저씨와 고유거 대표인 작은친구동물병원장님의 적극 추천으로 이와 같은 방식의 유기견 보호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견사가 구획되지 않고 개방형으로 되어있는 티구니 하우스

 

티구니하우스에 있는 아이들은 낮에는 개방된 실내외 공간에서 뛰어놀다가 밤에는 모두 한 아이당 하나씩의 자기 집으로 들어가서 잠을 잡니다. 그 공간은 작을 수록 오히려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티구니 하우스 아이들이 밤에 잠을 자는 공간. 모두 이동장 안에서 잠을 잡니다.

 

우리 간사님들이 티구니 언니에게 밤에 저기서 잠을 자면 오줌이나 똥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아이들이 평소에 늘 실외에서 배변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밤에 자는 동안에는 대소변 보지 않고 편안하게 저기서 잠을 잔다"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스템을 팅커벨입양센터에도 한 번 도입할까를 지금 입양센터 간사들과도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낮에는 입양센터의 각 방을 개방형으로 오픈하고, 밤에는 아이들마다 각자의 작은 공간을 주어 그곳에서 잠을 자는 방식으로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시범적으로 한 번 방 하나를 그렇게 운영해보고 성과가 좋으면 다른 방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같은 날 함께 구조된 어미개와 네 마리 새끼강아지들. 해외 입양 예정

 

티구니하우스는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애니밴드 등 다양한 SNS를 이용해서 입양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거주를 하는 티구니 언니는 평소에는 주로 혼자서 강아지들을 돌보고, 주말에는 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준다고 합니다. 

 

특히 이 곳은 국내의 입양은 물론 해외의 입양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위 사진에 있는 어미개와 네 마리 새끼들은 모두 입양으로 갈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믹스견 아이들이 많은데도 입양을 잘보내고 있더군요.

 

 

이곳을 견학한 팅커벨 입양센터의 구지영 간사, 박현주 간사는 앞으로 티구니 언니와 자주 교류를 하며 아이들 관리에 대한 노하우, 입양에 대한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만약 필요하다면 우리 팅커벨 아이들도 지금 티구니하우스 아이들처럼 실내와 실외 공간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주거 공간을 확보하여 아이들 스트레스도 줄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보겠습니다.

 

이번 티구니하우스 견학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팅커벨 입양센터 아이들도 입양도 잘보내고, 또 그 힘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님들도 많이 도와주세요 ~ ^^

 

 

실외 공간과 실내 공간을 맘놓고 다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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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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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송아 | 작성시간 16.01.28 티구니하우스.. 익히 많이 들었어요^^
    실지 사진과 설명을 보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 작성자원이(영도구) | 작성시간 16.01.28 혼자400마리나 되는아이들을 저리깔끔하게 관리하시다니~~~정말대단하시네요...
    아이들표정들도 넘 편해보이고~~배울점이 많은거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뚱아저씨(광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28 원이님, 한 번에 400마리는 아니고요. 40마리입니다. 1년에 입양보내는 아이가 다 합쳐서 400마리 정도 된다고 하네요.
  • 작성자물티슈 | 작성시간 16.01.29 제가 본 보호소 중에 가장 깨끗해요~ 이럴 수 있다니 놀라워요~ +_+
    입양 노하우 전수 받아서 모두 어여 집밥 먹게 해줬으면 좋겟어요~
  • 작성자까까복돌이삐니 | 작성시간 16.01.29 세상에나 마상에나 우리나라아닌거같아요 깨끗하고 안락하고 개님들표정도 안정적..제가꿈꾸던 곳이네요 실외배변이나 잠자는 방식, 소소한 구획 블로킹 등등 뭣보다도 입양 방식! 넘 멋지고 아름답고 닮고싶은 곳입니다 이런곳이 더늘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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