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밤비, 견종: 푸들, 성별: 수컷, 나이: 2살 체중: 4.7kg, 중성화수술: 완료
Name: Bambi
Breed: Poodle
Gender: Male
Estimated Age: 1 year
Weight: 4.7kg
Neutered: Yes
Bambi was originally adopted from the rescue center but because of his active personality, had to return to the center and be put on the euthanasia list until rescued by Tinkerbell Project. Even thought he was abandoned twice, he is still very bright and loving.
2014년 4월의 마지막 날,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동물구조협회에 있던 밤비를 구조해왔습니다. 한 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푸들 종. 사실 밤비는 동구협에 들어간 뒤 금방 입양을 갔었다고 해요. 하지만 밤비는 입양가정에서 푸들 특유의 쾌활함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밤비의 새 가족들은 금방 밤비를 포기하고 말았지요.
‘파양’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밤비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린데다 생기 넘치는 밤비는 곧 안락사를 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이에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말티즈 밍키, 말티즈 아톰과 함께 밤비를 구조했고, 밤비는 그렇게 삶으로 갈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구조 직후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밤비
지금 행강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밤비는요, 말씀드렸다시피 푸들 특유의 쾌활함으로 똘똘 뭉친 아이랍니다. 여기저기 궁금한 게 많은 호기심쟁이에다, 사람을 좋아하는 건 기본, 거기다 하루 24시간 바쁘고 분주한 밤비예요. ^^
때로 파양이라는 꼬리표는 입양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양이란 ‘그 강아지’와 ‘그 사람’이 잘 맞지 않았다는 상호적인 의미일 뿐, 그 강아지에게만 일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와는 맞지 않았던 강아지가 나와는 잘 맞을 수 있고, 더없이 소중한 가족이 될 수도 있답니다.
어린 나이에 유기와 파양이라는 두 가지 상처를 입어야 했던 밤비, 그럼에도 여전히 똥꼬발랄하기만 한 밤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명랑만화에서 톡 튀어나온 듯한 쾌활한 강아지, 에너지 넘치는 액티브한 막내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우리 밤비를 눈여겨봐 주세요. 밤비의 가족이 되어주시는 일은 가정에 새로운 기쁨을 맞이하는 일이자, 밤비의 세상을 영원히 바꿔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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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밤비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800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책임비 10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책임비는 10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책임비 입금계좌 : SC은행 402-20-148207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hdycc@hanmail.net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브리짓 작성시간 14.07.09 건강하고 이쁜 푸들이라 금방 입양가겠죠~!! 겸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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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똘똘이스머프(광진) 작성시간 14.07.15 아직 어리고 천진난만해서 그랬나봐요.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조금만 있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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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awolra 작성시간 14.10.27 계속 눈이가는 아이예요 울 입학이와 똑같이 생겨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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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려오다 작성시간 14.11.07 아직도 가족을 못만났나요?
저희집도 푸들아가들이라 계속
눈에 밟히네요.. -
작성자전지현 작성시간 15.06.28 축하해 밤비야 너도 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