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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부 아름다운 유기동물보호소 - 베를린 티어하임 편

작성자뚱아저씨(광진)|작성시간16.02.12|조회수1,031 목록 댓글 10

팅커벨 회원 여러분, 설날 연휴 잘보내셨나요?

 

오늘은 설날 전에 시리즈로  올려드렸던 뮌헨 티어하임 편에 이어서 뮌헨 시내에서 만난 사람들을 잠깐 점핑하고 베를린 티어하임 편을 3-1, 3-2부에 걸쳐서 소개해드릴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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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의 4일간 일정을 마치고 우리 견학단 일행은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뮌헨에서 베를린은 약 600km 정도로 비행기로 1시간 10분 정도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두 도시는 정말 분위기가 확연하게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뮌헨은 뭐랄까 잘꾸며진 전원 도시 같은 느낌이었다면 베를린은 대도시의 느낌이었습니다.

 

길거리에 노숙자들도  많았고, 당시 독일 정부에서 시리아 난민들 받아들이는 문제와 관련해서 찬성 시위와 반대 시위가 공존하며 좀 복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시로서의 베를린에 대한 내용은 견학단 후기 에피소드 편에서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이번 견학단의 주 목적중 하나인 베를린 티어하임을 소개하겠습니다.

 

베를린 티어하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유기동물 보호소일겁니다. 2만평 정도되는 굉장히 넓다란 부지에 약 40 ~50종류 약 3,000마리 정도 되는 수많은 동물들이 보호되고 있습니다. 유기동물보호소라기 보다는 마치 동물원에 견학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베를린 티어하임 입구

 

우리 견학단 일행은 베를린 티어하임에 두 번 다녀왔습니다. 한 번은 견학단 본대가 함께 다 가기 전에 사전 답사형태로 선발대로 뚱아저씨와 노컷뉴스 정피디,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가 다녀오고, 다음 날 견학단 전원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천만 다행이었던 것은 만약 선발대 없이 본대가 바로 갔었다면 큰 일 날뻔했습니다. 본대가 갔던 그 날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선발대가 갔던 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당시 별도의 비 예고가 없었지만 혹시 몰라 "오늘 최대한 사진 찍을 수 있는만큼 찍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을 이번 팅커벨 2016년 달력에도 활용하게 되었네요.

 

 

 

 

티어하임 베를린을 도착해서 느낀 첫 느낌은 "참 아름답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라는 개념을 깨뜨리고 하나의 아름다운 공원 같기도 하고, 잘 가꾸어진 동물원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베를린 티어하임 배치도

 

베를린 티어하임 안내 표지판

 

 

 

 

정문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호수가 그런 느낌을 더해주었죠. 묘사와 견사 사이에 있는 연못은 베를린 티어하임의 명물 중에 하나입니다. 베를린 티어하임은 곳곳에 정성스런 손길이 많이 갔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 연못은 베를린 티어하임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역할을 하더군요.

 

 

베를린 티어하임 연못 1

 

 

베를린 티어하임 연못 2

 

베를린 티어하임 연못 3 -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묘사

 

견사, 묘사 등을 지나면 양, 거위, 닭, 돼지 등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이 곳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이 정도 되면 정말 유기동물보호소의 상식을 깨뜨렸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마치 평화로운 목장 같은 느낌이 양 보호사.

 

 

거위들이 있는 곳

 

 

 

 

입양을 기다리는 돼지들의 프로필  

 

돼지들이 있는 곳.

 

 

닭들이 있는 곳

 

거위, 오리가 있는 곳도 한 군데가 아니라 이렇게 여러군데에 걸쳐서 넓직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여러분, 이쯤 되면 조금 궁금한 게 하나 생기시죠? 개나 고양이가 유기된다는 것은 이해가 좀 가지만 돼지나 닭, 거위, 양과 같은 동물들이 유기가 된다는 것을요. 그래서 궁금해서 우리 견학단을 안내해주신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뚱아저씨 "여기 양이나 돼지, 거위, 닭 같은 동물들은 어떻게 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나요?

 

베를린 티어하임 홍보담당 "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저 양과 같은 경우에는 저 양을 키우시던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나이가 들어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본인의 유산과 함께 저 양들을 우리 베를린 티어하임에 맡겨서 살아있는 동안에 잘 돌봐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저 양들이 하늘이 준 수명을 다 살 수 있도록 그렇게 부탁을 하신 것이지요"

 

" 돼지의 경우도 키우시던 분이 어떤 사정에 의해서 못키우시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우리 베를린 티어하임에 본인이 직접 데리고 와서 맡기고 잘 키워달라고 부탁을 하고 가는 경우입니다.

 

"닭이나 거위 등은 집에서 애완으로 키우려고 했는데 막상 키우다보니 집에서 키우기가 힘들어서 베를린 티어하임으로 데리고 와서 키워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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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저기 있는 양, 돼지, 거위, 닭 등은 유기되었다기 보다는 먼저 키우시던 분이 어떤 사정에 의해서 더 이상 못키우게 되었을 때 자발적으로 티어하임에 데리고 와서 돌봐달라고 하는 경우라는 것이지요. 이 때 키우시던 전 주인은 50유로 ~ 200유로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고 맡깁니다.

 

50유로 ~ 200유로는 사실상 큰 비용이 아닙니다만 베를린 티어하임이 그 정도의 적은 비용만 받고도 저 아이들을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볼 베를린 티어하임의 막강한 후원자들의 후원 덕분입니다.

 

베를린 티어하임은 1년에 100억원 가까운 많은 관리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 비용은 전액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정도의 아름다운 보호소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후원자들의 힘이었던 것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에서는 베를린 티어하임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지내는 모습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조금 아쉬우니까 그 밖의 사진 몇 장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베를린 티어하임의 깔끔한 안내 데스크 - 입양 사무동은 따로 있음.

 

 

베를린 티어하임 내 카페 & 식당.

 

파충류 동의 이구아나  1

 

파충류 동의 이구아나 2

 

 

파충류 동의 이구아나 3

 

 

파충류 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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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밍밍(부산) | 작성시간 16.02.12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네요 경기도도 좀 비슷하게 운영됐음 좋겠어요~~^^
  • 작성자테티스(부산) | 작성시간 16.02.13 선발대가 먼저 가서 다행이였네요.
    정말 부러운 나라입니다~
  • 작성자물티슈 | 작성시간 16.02.13 사진만으로도 평안함이 느껴지고 믿음이 가는 곳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작성자단비와사랑누나 | 작성시간 16.02.15 평화롭고 따뜻해보이네요 ..!
  • 작성자몽이네 | 작성시간 16.03.18 다음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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