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뚱아저씨 집에 새로 들어온' 벤지'를 조금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께요 ~

작성자뚱아저씨|작성시간19.11.03|조회수557 목록 댓글 9

입양을 기다리는 도담이, 순돌이, 아들이, 장군이, 모정이의 임보일기입니다.
입양문의 : 팅커벨입양센터 02-2647-8255



벤지가 뚱아저씨 집에 온 지 오늘로서 열흘이 됐습니다. 그동안 벤지는 마당의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벤지의 모습을 보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아이인 것 같아요. 함께 살고 있는 흰순이, 순돌이, 럭키, 도담이, 레오, 장군이와도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는 도담이와 가장 친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렇지만 도담이는 새로 들어온 아이에게 텃세를 부리거나 배척하지 않고 친하게 맞이해주는 아주 좋은 성격입니다. 흰순이, 럭키, 순돌이는 같은 방을 쓰면서 뚱아저씨네 마당의 확실한 인싸이고 레오와 장군이는 뚱아저씨만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와중에 도담이는 다른 아이와도 잘 지내고 새로 들어온 벤지와는 금방 친해져서 벤지가 적응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이좋게 잘 지내는 도담이와 벤지



회원님들, 벤지 이름이 왜 벤지가 됐는지 아세요?


초창기 회원님들은 이름 공모할 때가 기억나실텐데요. 예전(1974년)에 '벤지'라는 떠돌이 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길거리 유기견이었던 벤지를 따듯하게 대해준 주인공이 납치가 되었는데, 그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로 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히트쳤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영화였죠. 나중에 TV 드라마 시리즈로도 나올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있었습니다.


팅커벨의 벤지도 유기견 출신으로 영화 속의 그 주인공 아이와 참 많이 닮아서 지은 이름입니다.



작년에 리메이크된 영화 '벤지' 포스터.

어떤가요? 우리 팅커벨 벤지하고도 많이 닮았나요?



팅커벨의 벤지는 2014년 봄에 시흥시 한 공원을 떠돌던 개를 동네에서 할아버지들이 올무를 걸어서 심지어 잡아먹으려고까지 했던 아이였습니다. 그랬던 아이를 팅커벨에서 구조해서 돌본지 벌써 5년하고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벤지처럼 구조후 오래 입양을 보내지 못한 아이를 보면 구조 못한 아이 못지않은 미안함을 갖습니다. 그래서 늘 벤지가 마음에 쓰이다가 지난번 열흘 전에 벤지를 뚱아저씨 집으로 데리고 와서 돌보게 된 것입니다. 벤지의 입양을 결코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입양가는 그날까지만이라도 조금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인 것이죠.



마당에 앉은 뚱아저씨에게 다가와서 허벅지에 발을 기대고 환하게 웃는 벤지



벤지도 뚱아저씨네 집 생활이 좋은가 봅니다. 저 또한 그걸 많이 느낄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물론이고, 저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요. 심지어는 바짓가랑이를 잡고 좋아하다가 바지를 내려버린 적도 잇습니다. ㅎㅎ


발랑 누워서 배를 보이기도 하고, 쓰담쓰담을 좋아합니다. 벤지와 전에는 조금 서먹한 느낌이 없쟎아 있었는데 집에 온지 열흘만에 지금은 아주 친해졌어요.



쓰담쓰담해달라고 발랑 누운 벤지



요즘 하루하루 일상이 즐거운 벤지.




팅커벨의 오랜 초창기 회원님들, 이제 벤지 소식 더욱 자주 들려드릴테니 벤지 더 많이 예뻐해주시고, 벤지의 입양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들어와서 입양공고로만 보고 벤지를 잘 몰랐던 회원님들도 벤지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저희 집에 온 아이들은 입양을 보내기가 쉽지는 않은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아이들에 대해 입양을 포기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있는 동안 아이들 맘 편하게 지내게 해주려고 입양에 대한 조바심만 갖지 않을 뿐이지, 언젠가는 한 가족의 소중한 반려견으로 사랑받는 그 모습을 늘 소망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벤지 많이 예뻐해주시고 응원 덧글과 추천도 부탁드려요. 종종 소식 올려드리겠습니다.




각자 상처가 있지만 뚱아저씨의 마당이라는 공간에서 잘 지내는 아이들

맨 앞 벤지. 위로 흰순이와 순돌이.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원이 | 작성시간 19.11.03 벤지환한 미소가 너무 이뻐요~~
    도담이가 새로운친구들을 잘 챙기는 착한아이네요~~
  • 작성자희망이네 | 작성시간 19.11.04 순딩한 모습이 편안하게 해 주는 벤지~
    좋은 엄마 아빠 만날수 있도록 기도해~
  • 작성자rosakim | 작성시간 19.11.04 오호 영화에 나온 벤지보다 우리벤지가 훨 이쁜데요. 벤지도 집밥이 좋은가보네요.얼른 좋은 가족만나자 벤지야!
  • 작성자똥글이 | 작성시간 19.11.05 아이들 웃는모습에서 미안함도 듭니다
    벤지야!! 친구들아 ~~
    좀만 더 기다리자~~ 아자~
  • 작성자쩜이난이맘(마포) | 작성시간 19.11.06 어쩜 저렇게 예쁘게 웃는 얼굴로 쳐다볼까요♡♡
    우리 착한 벤지가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평생 가족을 꼭 만날 수 있음 좋겠어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