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을 기다리는 도담이, 순돌이, 아들이, 장군이, 모정이의 임보일기입니다.
입양문의 : 팅커벨입양센터 02-2647-8255
그제 산책 훈련을 한 장군이는 일취월장해서 제법 리드줄을 잘 따라왔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서 바로 첫번째 외출을 했습니다. 첫번째 외출 장소는 어딜까요? 바로 동물병원입니다.
장군이는 그동안 모낭충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연기했었습니다. 이제 모낭충도 다 치료되고 해서 그동안 미뤄뒀던 중성화 수술을 하러 갔던 것이죠.
그런 사실을 잘 모르는 장군이는 처음 차에 뒷칸을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포획틀이나 이동장이 아닌 자유롭게 뒷 칸에 탄 장군이
뭔가 설레는 장군이. ㅋㅋ (땅콩 털러 간다. 이 녀석아 ~)
팅커벨 대형견 아이들 중성화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물병원에 도착한 장군이는 처음 포획틀로 구조한 후 왔던 그 곳을 다시 오게 된 것입니다. 그 때는 장군이가 어떤 아이인지도 모르고, 서로 교감도 없던 상태였지만 지금은 장군이와 교감도 하며 진료를 안심하고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처음 포획틀에 잡혀서 동물병원에 가기 직전의 장군이
어제 중성화 수술을 위해 동물병원에 도착한 장군이.
체중을 재고 곧 중성화 수술을 위한 마취에 들어갔습니다. 장군이 체중은 뚱아저씨 집에서 지내면서 그동안 2kg이 늘었습니다. 처음 포획했을 당시에는 23kg이었는데, 어제 수술전 체중을 재보니 25kg이더군요.
위에 사진과 비교해보면 장군이 볼살이 많이 늘고 전체적으로 체형이 훨씬 균형이 잡혔죠?
곧 마취를 한 장군이는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팅커벨에서 수백이 넘는 많은 아이들을 중성화 수술을 했지만 직접 중성화 수술을 하는 모습을 본 것은 장군이가 처음이었네요. 원장님이 참관을 허락하셔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조금은 아프겠지만, 미래의 질병도 예방하고 무엇보다 반려견으로서 입양의 기회를 갖는다는 측면에서 중성화 수술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합니다. 80년대에 가수 구창모가 불러서 유행했던 노래 가삿말 중에 "한번쯤 겪어야만 될.. 아픈 만큼 성숙해 지고 ~" 라는 노래가 있었죠?
마취를 하고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장군이.
마취가 다 깨기 전에 안질환 검사까지 마치고.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난 후 장군이를 다시 차에 태워서 집에 왔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의 장군이와 집에 다시 들어온 장군이는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됐네요. 가서 반려동물 등록도 확실히 하고 왔으니까요.
장군이는 약간 있던 마취 기운도 다 깨어나서 집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활기차게 밤을 지냈습니다. 사람 같으면 무척 아파서 한 며칠 컨디션이 안좋을텐데 개들은 그런 것을 거의 못느끼나 봅니다. 수술을 언제 했냐는 듯이 활기차요.
저녁에 다시 뚱아저씨 집에 와서 놀고 있는 장군이.
그래도 혹시 걱정이 되서 오늘 아침 일찍 장군이를 보니 여전히 쌩쌩했습니다. 장군이 털이 많이 자라나고 제대로 모습을 갖춰가면서 장군이의 정체를 알게 됐습니다.
처음 호피 무늬 모색의 개가 아닐까 생각했던 장군이는 호피무늬가 아닌 아주 밝은 황금색 털을 지닌 아이입니다.
또 견종은 어제 원장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보라색 혓바닥으로 미뤄볼 때 중국 황실개 '차우차우' 와 진돗개 황구가 믹스된 아이인 것 같다고 하네요. 차우진입니다.
그러고보니 장군이에게서 차우차우와 진돗개 느낌이 함께 나는 것도 같네요.
오늘 아침 활력있는 모습의 장군이 ~
아침에 장군이 눈에 안약 한 방울 넣어주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눈물 자국이 심한 장군이 왼쪽 눈도 어서 나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장군이는 완벽한 미남견이 될 것 같습니다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다나 작성시간 19.08.27 잘생겼다.. 장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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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baram 작성시간 19.08.27 아하 그게 땅콩 턴다고 하는거군요. 장군이 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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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똘똘이스머프(하남) 작성시간 19.08.28 장군이가 멋진 털코트 가지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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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림자 작성시간 19.08.28 ㅎㅎㅎㅎㅎㅎ “땅콩 털러 간다. 이 녀석아 ~”에서 빵 터졌네요!
차우진 이군요! 역시 그래서 떡대도 있고 얼굴도 넙적하군요. 씩씩한 장군이 꼭 맞는 가족을 찾으면 참 감동이겠어요. -
작성자와라우 작성시간 19.08.28 와우 너무 멋있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