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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쥐불놀이

작성자한톨|작성시간19.01.29|조회수252 목록 댓글 3

 쥐.불.놀.이
'아이들이 길게 줄을 단 깡통에 나무 따위를 넣고 불을 붙여 빙빙돌리며 노는 놀이'
우리말사전에 이렇게 씌여있다. 
민속놀이는 그 지방의 풍속과 생활 모습등을 잘 반영한다. 대체로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했던 우리네 삶 속에는 민속놀이가 어쩌면 생업과도 떼어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었을 것이다.

쥐불놀이 역시 마찬가지다. 어릴적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어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놀이였다.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불을 지르고 구멍뚫인 깡통에 불씨를 넣어 돌리다 소월을 빌며 멀리 던지기도 한다.

밤을 새워가며 놀다보면 시커멓게 그을린 얼굴과 구멍난 옷차림으로 집에 돌아가 혼나기도 하고, 어느집 논 가운데 짚더미를 하룻밤새 다 태워 날리기도 한다. 아이들은 그래도 마냥 좋아라 한다.

물론 그정도일때는 놀이가 아닌 사고다...



아이도 아닌 내가,
어릴적 보름날 밤이면 나도 해보고 싶다...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쥐불놀이(우리는 깡통돌리기 라고 했다), 

하지만 먼발치서 바라다 보기만 했던 내가,..
직접 돌려보고 소원담아 던져도 봤다. 
작은 불씨는
구멍난 깡통속에서 신기하게 살아난다.
밤하늘로 날아오른 불씨는 캄캄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저수지를 둘러싼 반짝이는 네온 빛 보다도 더 화려하게...
도심 어딘가에서 해마다 열리는 불꽃축제에 비할까.. 


곧 다가올 설 명절, 그리고 정월대보름. 고향 가는길 추억의 쥐불놀이 한번 도전해 보심은 어떠할까...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2019.1.28.19시 대야미 갈치저수지아래 논두렁 쥐불놀이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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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윤정 | 작성시간 19.01.29 어머나~~
    아름다운 불꽃이여!
    꽃중 제일은 불꽃이였네
  • 작성자까부작밉살이 | 작성시간 19.01.29 멋져요. 다음에 쥐불놀이행사 있으면 공유 가능할까요.♡♡
    저도 해보고싶어요.^^
  • 작성자함께울림 | 작성시간 19.01.31 저두 데려가세요~~~~~!!!
    불장난 좋아하는 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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