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 2023년 3.8 여성대회
일시: 2023. 3.4(토) 1시
장소: 서울광장
참가자: 주리인현 앤 얼쑤 고명선 남양숙 조창아 박은영 류정희 우공 / (김화숙 정하덕 고은채 상드 하윤(따로 또 함께))
페미니스트 축제의 날인 <3.8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여성대회가 4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상의 후퇴에 맞서 싸우고 연대하기 위해 광장에 모여든 수많은 페미니스트들과 나부끼는 깃발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 시간이었는데요~ 울림은 다채로운 시민부스들을 구경하며 몇몇 프로그램에 잠시 참여한 후 본격적인 공식 여성대회에 함께하였답니다~
첫 순서로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특별상, ‘성평등 디딤돌상’, 그리고 ‘성평등 걸림돌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먹는 사람도, 만드는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크지회’가, 특별상에는 무수한 타자들의 벗으로 모든 존재가 환대받는 사회를 일구어온 ‘故임보라목사님이, 성평등디딤돌에는 미군‘위안부’국가배상 청구소송 122인 원고와 대리인단, 캐디 특수노동자 노동권을 확장한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단, 청주 페미니스트 네트워크‘걔네’ 가 수상하였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부끄러운 성평등걸림돌상은 무책임한 혐오 선동정치의 권성동 국회의원과 책임방기, 자격미달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한 교육부(22년교육개정과정에서 성소수자 등 표현 삭제) 식품의약품안전처(유산유도제도입책무방기) 등 정부조직들이 대거 수상하여 현 정부가 성평등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다음 이어진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는 여성들의 ‘3.8여성 선언’, ‘춤신춤왕; 소수자연대풍물패’장풍‘, 이소선합창단의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려주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몸짓과 깃발이 함께 빚어낸 멋진 퍼포먼스, 그리고 광화문과 을지로를 거쳐 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거리행진이었습니다. 세상을 향해 외치는 우리의 목소리는 너무도 당당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라는 멋진 슬로건 아래 3년 만에 열린 연대와 환대의 정이 흘러 넘치는 멋진 3.8 서울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