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강제입원을 시켜야할지 어떻게해야될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부모님이 말다툼을하시고 어머니가 저희집 공장에서 농약비슷한 약물을 드시고 쓰러지셨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위세척과 내과,정신과치료를 받으시고 지금은 집에 오신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기를 골탕 먹이는거라면서 그약을 먹고는 죽는사람 못봤다고 어머니가 꾀병을 부리는거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현재 저희집은 못사는 집안은 아닙니다 아버지가 어려서부터 공장일을 하셨고 지금도 여성복공장의 사장으로서 어머니와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배고프지 않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드시면 자식욕,친가,외가 과거에 있었던일,거래처사람들욕 을하시면서 밤새 어머니가 잠도 못주무시게 깨우면서 얘기를하자고 괴롭히십니다.
다음날 술이 깨면 기억은 있으면서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그런적없다고하시고 자식들이 걱정되서 그런거라며 어머니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어머니는 자식들은 나쁜놈이라고 죽인다고 말했다며 아버지가 거짓말이라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무조건 자기가 옳고 다른사람의 말은 듣지도않고
어머니가 정신병자라고 취급을하시는데 어머니는 정신과를 다니시면서 약물치료도 하시고
많이 괜찬아 지셔서 정신과 약을 더이상은 먹지 않고있는 상태이십니다 하지만 이번일이 터지고나서
다시 정신과치료를 받았고 의사분께서 아버지가 의처증 증세가 있는거 같다며 같이 치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어렸을때 사랑을 못받고 자랐고 동생들을 위해서 자기가 벌었던 돈을 동생들 공부시키는데 쓰셨는데 친가쪽에서는 아버지를 나쁜놈이라고 취급하고 저와 제동생도 각자의 꿈을 위해 대학진학도 안한 생태입니다 그런상황에서 아버지는 모든게 다 불만이고 자식자랑도 할 것도 없고 자기 뜻대로 되지가 않아서 지금 이상황까지 온거 같습니다
현재 아버지가 살짝 취하신상태에서 정신과치료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자고 했습니다
다음주에 병원 예약을하고 정신과를 가자고 약속을했는데 술이 깨시고나서 말이 바뀔꺼 같아서
혹시나 말이 바뀌고 나는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병원은 안간다고하시면 강제입원을 시켜야되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