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50년생 현재 58세이시고, 엄마는 54년생 현재 54세 이세요
글구 저는 80년생 28살입니다. 한살 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빠가 점점 미쳐갑니다.
원래부터 가끔 한번씩 화를 내면
엄마가 벌벌 떨 정도로 소리지르고
가끔씩 손찌검도 했습니다.
예전엔 엄마가 내 침대 밑에 몰래 숨어있다가
걸려서 내쫓긴적도 있구요
암튼, 굉장히 심하게 엄마에게 합니다.
그러다가 1,2년전부터는 의처증이 심해서
작년에는 엄마를 심하게 때려 119까지 부르는 상황이 되어
이혼까지 갈 뻔했습니다.
엄마가 막판에 그냥 다 용서했구요
그런데도 그 이후에 몇번 또 의처증이 심하게 발생하고
또 엄마를 폭행하려다 동생이 말리려다
아빠와 동생이 심하게 서로 폭력이 오가서
(아빠는 때리려다 동생은 그런 아빠를 제어하려다가)
경찰서까지 갔다왔습니다.
그이후 몇번 그런일이 또 있고
지금 아빠와 동생은 거의 말도 안하고 지냅니다.
아빠는 식구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요
한밤중에도 기분 내키느 대로 소리지르고
이웃집에서 한두번 신고 들어온게 아닙니다.
그리고 엄마를 아무데도 못가게 합니다.
일만 다니게 하고
친구들도 못만나게 하고
엄마 가족들도 못만나게 합니다.
한번 화나면
심하게 외가집 식구들 욕을 합니다. 쌍욕까지 섞어서
저희엄마 너무 대단한 사람입니다.
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엄마이자 주위 사람들아 모두 좋아하는
천사같고 현명한 엄마입니다.
이런 엄마를 아빠는 점점 이상하게 몰아가려고 하고
자꾸 엄마가 다른 남자나 엄마 외가집 식구들과
아빠 재산을 빼앗아 달아날거라는
말도 안되는 정말 어이없는 상상에 사로 잡혀 엄마를 이상한 사람으로 내몹니다.
저희엄마 절대 그런거 물론 당연히 아니구요
저 4년제 대학도 나오고 친구들도 많은
정말 정상적인 20대 후반이구요
제가 판단했을때
얼토당토하지도 않아요.
아빠가 오히려 미친것 같아요
아빠라고 하고 싶지도 않은 이 인간
정신병원에 치료를 받게 하고 싶은데
자기가 비정상인지 절대 모릅니다.
오히려 병원에 상담조차 받으라고 하면
아마 자기 정신병자 취급하냐며
난리칠거 뻔합니다.
자기 정신병원에 가둬놓고 누구랑 합작해서
돈 빼돌린다 생각할걸요
재산도 그리 많은것도 아닙니다
사실 엄마에게 몇번 이혼하라고 도저히 옆에서 못살겠다고
저랑 동생이 몇번이라 권했지만
사실 겁나요..
이혼하면
아마 이사람 모두 죽이고 자살할 그렇게 막나갈 사람이거든요
이런 위험한 사람 어떻게 강제로라도 입원시킬 수 없을까요?
저희집 정말 이사람만 없어도
지금보다 백배는 행복할겁니다
거실에서 티비도 못보게 하고
쇼프로 소리 조금만 나도
(사실 평일에 일하느라 늦게 들어오고 티비는 주말에 조금 봅니다.)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 욕을 해댑니다.
하긴
외갓집 식구들 보고
쌍욕 하는거 보면 말 다했지 뭐
아무튼 자기 엄마(친할머니)한테도
함부로 합니다.
"저거 보면 짜증이나" 라고 합니다.
어떻게 엄마한테 "저거"라고 하나요
것도 자식들 있는 앞에서..
옛날엔 정말 우리들 앞에서는 안그랬는데
자기 모습을 우리가 큰 후에 몇번 들키더니
이제 점점 더 막나갑니다.
그냥 인생을 포기한거 같아요
나이 들면서 더 정신적으로 과대망상이 심해지고
점점 더 사소한거 가지고 심하게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네요
이래선 집이 하루라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이미 성인이 된 자식들의 판단하에
정말 정신병원이 최상의 방책인 거 같습니다.
어떻게 무슨 방법 없을까요?
보통 의처증은 정신질환중 신경증의 한가지로 편집증(Paranoid disorder)에 속합니다.
의처증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생활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주의에 간혹 의처증으로 오랜시간 가족을 괴롭히다.. 차차 시간이 지나서 좋아지는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동안 가족은 그만큼 죽어가는거겠지요.
일단 정신병이라 의심이 들면 그냥 시간으로 때우려 하지말고
님이 직접 주의 가까운 신경정신과나 정신병원에 방문하여 아버지에 대한 상담을 해보세요. 그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상담 내용에 따라서 주치의는 입원치료를 해야할지 아니면 외래진료로 할지 판단하게 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부친의 특성상 외래진료는 불가능하리라 보이네요.
만약 입원치료로 결정이 되면 병원까지 모시고 가는게 문제가 되는데
이송업체에 연락하게 되면 크게 걱정할일은 아닌것 같읍니다.
이런부분을 강제 입원이라하는데 강제 입원할때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 주의 해야 할점이 있읍니다.
보통 이송업체에 의뢰하게 되면 그분들은 상당히 급성 정신질환자를 상대했던분들이라
부친이 거칠게 나올경우 강박을 하게 되는데 재발하거나 단기 입원으로 완치가 안되었을시에는 나중에 이런부분때문에 가족이 위험해질 수 도 있읍니다. 이부분은 주치의의 판단에 의존할수 밖에 없고요..
입원하게되면 제일 부담되는게 입원비인데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도 상당한 금액이 될거에요..대학병원, 종합병원,정신전문병원, 신경정신병원등 각 병원마다 틀리니 상담후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읍니다.
정신병이 다 그렇듯이 유전적이든 화학적 불균형이든 사회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든 발생요인이 많은것이 정신병이기때문에 유전적,화학적불균으로 타고난것은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약으로 제어 할것이고 사회적요인에 의한것이 제거가 안되면 완치 되더라도 재발을 방치하는것과 같으니 가족이 같이 상담치료 받을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될것같읍니다.
마지막으로 입원시키기전에는 가족이 상의를 충분히 하시고 부친의 친척쪽으로도 상의 하신후 모두가 동의 한후 입원시키시고 입원한후에도 나뿐 아빠라 생각하지 말고 따뜻하게 정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런 행동을 한게 아빠가 한게 아니고 질병이 그렇게 만든거라 생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