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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불교의 사랑의 결론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것

작성자도진|작성시간26.06.07|조회수11 목록 댓글 0

 

사랑(慈, mettaa)

 

사랑은

소유하려는 욕망이 없는 것.

궁극적으로는 소유물도 소유자도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이것이 최상의 사랑.

 

사랑은

나[我]를 내세우지도 생각지도 않는 것.

이른바 나란 것이 한갓 착각에 불과한 것을 잘 알기에-.

 

사랑은

선택하지도 배제하지도 않는 것.

선택과 배제가

싫음, 혐오, 반감 등 사랑과 상반되는 것들만 낳는다는 걸 잘 알기에-.

 

사랑은 

일체 중생을 다 감싸는 것.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땅에 살건 물에 살건 공중에 살건 간에.

 

사랑은

치우침없이 모든 유정물을 다 감싸는 것.

우리에게 쓸모 있고, 즐겁고, 기쁨을 주는 것만 감싸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일체 중생을 감싸는 것.

숭고한 마음을 가졌건 저열한 마음을 가졌건,

선하건, 악하건, 그 모두를.

숭고하고 선한 이들에겐

사랑의 마음 절로 흘러가니 자연히 감싸게 되고,

저열하고 악한 이들은

그들이야말로 사랑을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기에 감싸지 않을 수 없다.

 

 

그들 중 숱한 이들에게서

선의 씨앗이 죽은 것은

단지 그것이 자랄 수 있는 따뜻함을 잃고

이 비정한 세상의 차가움에 얼어버렸기 때문인 것을.

 

 

 

사랑은

일체 모든 중생을 다 감싸는 것.

우리 모두가 윤회의 바퀴 속에서 함께 도는 동반자이며,

우리 모두 똑같은 고(苦)의 법칙에 매인 존재라는 걸 잘 알기에.

 

그러나 사랑은

불태우듯 괴롭히고 말려 죽이는 감각적 불꽃이 아니다.

그런 불꽃은 치유는커녕 더 큰 상처만 남기나니

금방 타오르다가 다음 순간엔 사그라져 버리면서

이전보다도 더한 차가움과 외로움만 남기기에.

 

오히려 사랑은

아파하는 중생을 어루만져주는 부드러우면서도 확고한 손길 같은 것.

돌아오는 보답에 개의치 않고

연민의 정 가득하여 언제나 흔들림이 없다.

 

사랑, 그것은 고뇌와 격정의 불에 타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를 식혀주는 청량제이며,

외로움이라는 차가운 사막에 내버려진 사람들,

또 끝없이 도움을 요청하다가

끝내는 깊은 절망에 빠져 가슴이 텅비고 메말라 버린 사람들에게는

생명을 나누는 따스함이어라.

 

사랑,

그것은 용기 자체이자 또 용기를 부여하는 것.

이야말로 최상의 사랑.

 

사랑,

그것은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듯

`마음의 해탈'이며

`가장 거룩한 아름다움'이어라.

 

그렇다면

사랑을 나타내는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 *주12 즉

그분 세존 부처님께서 찾아내시고

몸소 밟으셔서 완벽하게 실현해 보여주신

그 길을 이 세상에 알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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