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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암 봉사 풍경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작성자도진|작성시간26.06.15|조회수10 목록 댓글 0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일이라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 일옥(一玉) 스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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