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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악착보살

작성자도진|작성시간26.06.12|조회수22 목록 댓글 0

 

 

운문사 비로전 법당 안의 왼쪽 천장을 보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악착보살(齷齪菩薩)이 대들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

이 生에서 기필코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악착같이 정진하는 모습을 뜻하는 것으로

수행자로서 일념으로 한 길만을 걷는 것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악착보살이 매달린 용 모양이 조각된 조각품은 반야용선(般若龍船)이라고 하는데

차안에서 피안의 세계로 건너갈 때 타고 가는 배라고 합니다.

 

악착보살의 이야기는 문헌에는 기록이 없고 다만 구전을 통해서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옛날 청정하고 신앙심 깊은 이들을 서방의 극락정토로 인도해 가는 반야용선이 도착했을때

이 용선을 타고 가야할 어느 보살이 자식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로 그만 너무 늦게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보살이 도착했을때 이미 용선은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배에서 밧줄을 던져 주었는데 그 보살은 그 밧줄에 악착같이 매달려서

서방극락정토로 갔다고 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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