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는 사람이 막대를 들고
목장에 가 소를 먹이듯이
늙음과 죽음도 역시
사람의 목숨을 기르며 몰고 간다.
큰 종족의 남자나 여자들
아무리 재물을 쌓고 모아도
망하지 않고, 죽지 않는 이 없었나니
그것은 천이요, 백이며, 하나가 아니다.
한 번 난 사람 밤이나 낮이나
제 목숨 스스로 깎으며 가나니
그 목숨 차츰차츰 줄어드는 것
마치 잦아드는 옹당물 같네.
강물이 빨리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듯이
사람의 목숨 역시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_ 법구 비유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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