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이 나를 구원했다
-이훈강-
어릴 적엔,
힘있고 강한 것들이 나를 구원한 줄 알았다
황금박쥐, 배트맨, 손오공까지
내 유년의 우상이었다
질펀한 삶의 복판을 지나며
나는 자본이 세상을 구원하는 줄 알았다
돈이면 귀신도 부린다기에
그러나,
먼 길을 돌아와 되돌아보면
나를 구원한 것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들이었다
따뜻함을 전해주기 위하여
찬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 저 봄꽃들처럼
아름다운 것들이 나를 구원했다
지난주말에 읽은글인데 좋아서 옮겨보았어요
억지로 당기기보다는
마음을 움직이고
이끌어내는 부드러움이~~
좋은봄날
건강과함께 주어지는 행복감 아닐지요...........건강, 행복감, 최고의 선물이라 전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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