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평가 계획

[스크랩] 우리의 민속놀이 : 수건돌리기, 팔자놀이 [23]

작성자오진석|작성시간06.04.15|조회수1,527 목록 댓글 0

  

 

 

 

민속놀이┃ http://my.dreamwiz.com/ybosco/

 


수건돌리기

 

(1) 놀이의 유래

 

 

  수건돌리기의 기원이나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여럿이서 소풍이나 야유회 등에서 특별한 준비물 없이 수건 하나만 있으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서 고안된 것 같다.

  한가위 보름달 아래서 신명나게 강강술래를 하던 부녀자들이 잠시 쉴 때 빙 둘러 앉아 이 놀이를 했을 법하다. 수건돌리기는 최근까지 어린이들의 소풍이나 회사의 단체 야유회에서 곧잘 즐기는 놀이이기도 하다.

 

 (2) 놀이 방법

 

  ⊙ 준비물 : 손수건이나 작은 수건

 

    ① 여럿이서 둥그렇게 모여 앉은 다음, 가위 바위 보 등으로 술래를 정한다.
    ② 술래는 원 밖으로 나가 수건을 감추어 들고 둘러앉은 아이들 등뒤로 가볍게 뛰며 돈다.
    ③ 앉은 사람은 신나게 노래를 부르도록 유도하여 주의를 그 쪽으로 끌며 뒤를 돌아보지 않게 한다.
    ④ 가끔씩 손을 뒤로하여(뒤를 돌아보면 벌칙) 자기가 앉은 곳에 술래가 수건을 놓고 가지 않았는지 확인을 한다.
    ⑤ 술래가 놓고 간 수건이 손에 잡히면 얼른 일어나 수건을 집어 들고 재빨리 술래의 뒤를 쫓아간다.
    ⑥ 술래의 뒤를 쫓다가 도저히 잡을 수 없을 경우 쫓아가는 척하다가 다른 사람 뒤에 수건을 놓고 재빨리 뛰어서 눈치채지 못한 그 친구를 잡거나, 알아차리고 수건을 가지고 잡으러 오면 빨리 그 친구가 앉았던 자리에 가서 앉는다.<※ 역동적이고 스릴 있게 게임을 이끌 수 있음>

 

  ⊙ 술래가 자리에 앉기 전에 자기에게 수건을 놓고 달아났던 술래를 붙잡으면 그는 정해진 벌칙을 받고 또 다시 술래가 된다.

 

  ⊙ 수건이 자기 뒤에 놓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술래가 한 바퀴 돌아와서 그 사람의 등을 치면, 그 사람은 가운데로 나가서 정해진 벌칙을 받고 술래가 된다.

 

(3) 놀이의 효과

 

   ① 노래와 뜀박질이 곁들여진 야외 놀이를 통해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꾀할 수 있다.
   ②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③ 경기 규칙의 적용과 실천을 통해 준법성을 기를 수 있다.

(4) 유의점

 

   ① 경사진 곳이나 돌멩이, 나무뿌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을 피한다.
   ② 야외에서 행해지는 놀이이므로 들쥐나 해충에 의한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위생에 주의한다.
   ③ 앉은 사람은 뒤를 돌아보지 않게 하고 술래는 같은 방향으로만 돌도록 한다.
   ④ 다른 사람 뒤에 놓인 수건을 가르쳐 주거나 눈치를 채게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지도한다.

 

 

 

팔자놀이

 

 

 

놀이의 유래

 

  팔(8)자 놀이는 땅에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만 쫓고 쫓기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술래잡기를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이 8자 놀이는 놀이 방법이 간단하고 많은 재미를 주기 때문에 더욱 발전 가능한 놀이라 할 수 있다.

  1930∼1940년대에 유행된 놀이로 그 당시 크게 어떤 놀이 기구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놀이기구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이 유행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놀이 방법

 

  1. 인원은 10명 정도가 적당하다.(너무 많으면 쉽게 잡히고 너무 적으면 술래가 힘이 많이 들므로 인원을 적당히 조절하여야 한다.)
  2. 땅에 <그림1>과 같은 모양의 놀이판을 그린다.
  3.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한 명 정한다.
  4. 술래는 그림1의 시작지점 화살표 위치에 서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두세 번 외치고, 다른 사람을 치러 쫓아다닌다.
  5. 모든 사람은 8자 안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다.
  6. 술래인 사람은 8자 그림 끊어진 곳을 건널 수 없지만 나머지 사람은 건너 갈 수 있다.
  7. 술래에게 치이거나, 금을 밟거나, 금 밖으로 발이 나가면 아웃된다.
  8. 아웃된 사람으로 술래를 바꿔 놀이를 계속한다.
  9. 20명 정도가 한꺼번에 놀이를 할 때에는 <그림2>와 같이 8자 두 개를 이어서 쌍8자 놀이를 할 수도 있다.

 


<그림 1> 

                                   
※ 놀이의 지도

  1. 8자 모양의 놀이판은 어린이들이 그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므로 교사가 한 개를 그려준 후 아이들이 보고 따라 그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
  2. 놀이인원은 5∼8명 정도가 알맞다. 놀이인원이 많게 되면 술래가 금방 바뀌게 되어 놀이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3. 술래를 한 명 정한 후 놀이를 시작하는데, 놀이를 시작할 때에는 술래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두세 번 정도 외친 후 시작하도록 한다. 그래야 술래가 바뀔 때에도 술래가 바뀌었음을 알고 놀이가 계속 진행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약간의 여유를 줄 수 있다.
  4. 일반 아이들은 8자 모양의 끊어진 부분을 통해서 뛰어넘어 다닐 수 있지만, 술래는 8자 안에서만 다녀야 되는 제약점이 있다. 술래는 무조건 아이들만 쫓아다니며 잡으면 힘들게 되므로 머리를 써서 한 쪽으로 아이들을 몰았다가 뛰어넘어 오는 아이들을 반대쪽으로 뛰어가서 치는 방법을 이용해야 된다.
  5. 놀이를 계속하다가 흥미를 잃을 때쯤 되면 8자 모양 두 개를 연결하여 하는 '쌍8자 놀이'를 진행해나간다.

 

 ⊙ 쌍8자 놀이

                                                           <그림 2>

 

  이 놀이는 8자 놀이가 변형된 놀이로 8자 놀이의 놀이판 두 개가 겹쳐진 형태이다.

 

◇ 쌍8자 놀이 방법

 

  1. 8자 모양의 놀이판을 두 개 그린다.
  2. 두 개의 8자 모양을 잇는 다리를 하나씩 만든다.
  3. 놀이하는 사람들은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한 명 뽑는다.
  4. 술래는 8자 끊어진 한쪽 부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두세 번 외쳐, 자기가 술래임을 알리고 다른 사람을 치러 다닌다.
  5. 술래는 놀이판의 사이를 뛰어 넘어 다닐 수 없다. 그러니까 길만을 따라 다니면서 다른 사람을 쳐야 한다.
  6. 술래가 아닌 사람들은 8자의 끊어진 부분을 마음대로 뛰어 넘어 다닐 수 있다.
  7. 술래에게 잡히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되어 게임을 계속한다.

 

유의점

 

  1. 이 놀이는 금을 밟으면 아웃되나, 빨리 움직여야 되는 놀이라 금을 밟은 것을 서로 보지 못하고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금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규칙을 강하게 적용하기보다는 융통성 있게 넘어가는 것이 좋다. 이 놀이는 술래가 빨리 바뀌므로 아이들도 금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2. 놀이판의 크기가 놀이의 인원과 맞지 않을 때는 재미가 떨어지므로 놀이를 하면서 크기를 조정하여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花谷 민속놀이방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