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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2008-02-19 15:52:26 IP:58.87.60.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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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더비는 상표명이었던가요. 그리고 이 참에 일본에서 들어와서 어색하거나 뜻이 명확하지 않은 무게 중심(포지션) 관련 표현도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1) 중경 (中傾): 흔히 스키판 위에서 무게 중심 위치에 따라 전경, 후경, 중경이라고 하는데, 전경과 후경은 기울어진 것이 맞지만, 가운데에 선 것은 어디로 기울어 진 것이 아니니 중경이란 표현이 어색하고, 굳이 한자로 쓰면 중립이라고 해야 맞을 겁니다. 영어로 해도 뉴트럴 스탠스지 인클리네이션이 아니죠. 따져 보면 전경, 후경이란 말도 그 범위가 넓서 혼동을 일으킵니다. 상체를 기울인 것과 상체를 세우고 관절를 이용해 중심을 앞으로 두는 것은 스키 탈 때 천양지차인데, 따로 얘기하지 않고 싸잡아 전경이라 하니 듣는 이는 어지럽습니다. "체중이 스키 뒤쪽에 있어도 통제할 수 없으면 후경이고, 통제할 수 있으면 후경이 아니다" 라고 강사가 말하면, 배우는 이는 헛갈립니다.
2) 외향경, 내향경: 외향과 외경은 다른 것이고, 두 가지가 한꺼번에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섞여 쓰입니다. 이것도 정리해야.
더 생각해 보고 올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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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선 (2008-02-19 16:07:54 IP:58.233.14.202 ) |
| 추천: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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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더비는 상표명이었던가요. 그리고 이 참에 일본에서 들어와서 어색하거나 뜻이 명확하지 않은 무게 중심(포지션) 관련 표현도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1) 중경 (中傾): 흔히 스키판 위에서 무게 중심 위치에 따라 전경, 후경, 중경이라고 하는데, 전경과 후경은 기울어진 것이 맞지만, 가운데에 선 것은 어디로 기울어 진 것이 아니니 중경이란 표현이 어색하고, 굳이 한자로 쓰면 중립이라고 해야 맞을 겁니다. 영어로 해도 뉴트럴 스탠스지 인클리네이션이 아니죠. 따져 보면 전경, 후경이란 말도 그 범위가 넓서 혼동을 일으킵니다. 상체를 기울인 것과 상체를 세우고 관절를 이용해 중심을 앞으로 두는 것은 스키 탈 때 천양지차인데, 따로 얘기하지 않고 싸잡아 전경이라 하니 듣는 이는 어지럽습니다. "체중이 스키 뒤쪽에 있어도 통제할 수 없으면 후경이고, 통제할 수 있으면 후경이 아니다" 라고 강사가 말하면, 배우는 이는 헛갈립니다.
2) 외향경, 내향경: 외향과 외경은 다른 것이고, 두 가지가 한꺼번에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섞여 쓰입니다. 이것도 정리해야.
더 생각해 보고 올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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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중경 --> 중립(자세)
위의 것은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외향경, 내향경 얘기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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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숏 스키 --> 스키보드(skiboard)
이것도 좋은 지적. 전엔 대략 1m 이내의 스키이면서 트윈팁인 것을 스키보드라했는데, 이젠 120cm 정도까지도 트윈팁 스키는 스키보드로 보는 듯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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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njong@hanmail.net ]
Volkl 과 Stokli는 O위에 점두개있는 움라우트 표시가 되어있으므로 ㅚ 발음으로 하는것이 맞겠는데요. 그러니까 뵐클, 스퇴클리 가 맞을것 같습니다. 아 독일어로 V가 ㅍ 발음이니 엄밀하게 말한다면 푈클이 되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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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skiboard는 스키보드로 붙여 씁니다. 그리고 숏스키란 말도 틀린 건 아닙니다. 숏스키의 범위와 스키보드가 들어가느냐 아니냐는 사용자 집단에 따라 해석이 여러 가지인데, 숏스키의 범위가 가장 넓습니다.
국내 스키보더들은 비이탈식 바인딩에 1미터 이하의 트릭/에어/익카/슬로프스타일용을 정통파 스키보드로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온 120cm 대의 4x4 마운트를 단 고정식 바인딩을 단 스키보드까지는 정통파에 넣습니다. 정통 스키보드는 숏스키라 부르지 않고, 그렇게 부르면 기분 나빠 합니다. ^^
스키와 같은 이탈식 바인딩에 길이 100~120cm 길이는 국내외 모두 스키보드 범주에 넣지만, 국내에선 정통 스키보드와 구분하기 위해 일부러 숏스키로 부르는 이가 많습니다. 바인딩 형식과 용도에 관계 없이 120cm까지는 스키보드에 넣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바인딩과 용도는 안 따지고 140cm이하는 전부 펀스키 또는 스키보드라고 섞어서 부르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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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리트랙션, 벤딩, 다운, 업, 웨이팅, 언웨이팅, 하중 발중 같은 자세 관련 여러 용어들도 정리가 필요합니다. 교재나 강습 비디오, 글에서는 일본식 용어들과 영어에서 온 것, 그것을 번역하면서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낸 사전에도 안 나오는 용어들을 마구 섞어 쓰고 있어서 초보자들이나 중상급자들이나 스키의 원리를 이해하기도 전에 그 복잡한 용어를 배우는 데 힘을 빼게 됩니다. 저는 이런 어려운 용어가 스키라는 운동을 어렵게 만드는 데 한몫 한다고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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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스키/보드 용어 사전에 보면 내향 얘가 나옵니다.
inclination / 기울이기: 몸 전체를 회전의 안 쪽으로 기울이는 것으로서 다음 회전의 방향으로 미리 자세를 잡아가는 선행 동작이다. 커미트먼트(commitment)와 같은 의미로서, 전에는 이를 '내향 자세'라 불렀다.
위 풀이는 지금 보면 틀렸습니다. 이처럼 내향과 내경,외향과 외경은 혼동되고 있습니다. 설명대로 기울이는 것이라면 내경 자세라고 불러야 맞을 터이니까요. 내향을 만드는 자세는 rotation, 반대는 counter rotation 일 겁니다. 그러므로 몇 사이트에서 나와 있는 외향경, 내향경 이란 말은 이상한 것이지요. 우리 나라 스키 지도자 교재를 만들서 바탕이 된 일본 지도자 교재를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생긴 문제 같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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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_soyeong@nate.com ]
top는 '톱'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top를 탑으로 표기하면 (적당한 예가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밑에 'Zeroboard'가 보이네요.) zero는 '제라'가 되겠지요.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로마자 표기란 한국인을 위한 것이므로, 한글 발음에 가까우면서도, 혼동을 막기 위해, 하나의 음절이 두 개 이상에 대응되는 것을 지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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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sh@dreamwiz.com ]
중경을 중립으로 표현하면 턴과 턴의 전환점에서의 뉴트럴 포지션과 혼동이 올듯합니다. 중경이란 단어 자체만 분석하면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기존에 전경과 후경의 개념이 있는 상태에서 그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않는다는 의미로 "중경"은 나름데로 타당성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경의 어감과 신체의 이미지가 잘 매치되는 것 같고 이미 많은 스키어들에게 별 무리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용어라고 봅니다. 기울기 제로라는 수학적 개념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합이 영이면 제로섬이고 성장이 둔화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하듯이 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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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RA414@네이트닥컴 ]
csia에서 정의 하고있는 Inclination을 보면 the degree of lean used to balance against the external forces genarated by turning 으로 간단하게 정의를 하고 있습니다. 스키보드 용어란을 보다보면 (대부분)도움이 될때도 있지만 오히려 혼동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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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tein@dreamwiz.com ]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inclination 은 회전 안쪽으로의 기울이기, angulation 은 상체와 하체의 꺾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게 서로 상반된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이게 맞는지요? 보통 inclination + angulation 을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게 맞다면, inclination, angulation 을 내경, 외경으로 말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우리가 내경, 외경 하는 개념은 서로 상반된 개념으로 이해하기 쉽거든요.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내경, 외경은 전경,후경과 비슷한 개념으로 내경이냐 외경이냐지.. 내경+외경의 자세를 얘기하지 않지 않습니까? 내경, 외경을 정말 기울임, 꺾임으로 이해한다면 용어가 무척 혼란스러운게 되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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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임상환 선생님] 좋은 걸 알려주셨습니다. 그런 의미로 스키/보드 용어 사전의 inclination 부분을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홍희 선생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특정 단어를 한 가지 개념으로만 한정시켜서 사용하는 경우의 문제가 있습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그걸 어떻게 고쳐나가야할지는 더 연구해야할 듯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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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dari11@gmail.com ]
숏스키는 말그대로 숏스키입니다. 예전에는 숏스키라고 부르지 말고 스키보드라 하자고 했지만, 이젠 숏스키라는 카테고리가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살로몬에서도 short-ski 라는 카테고리안에서 엑세스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뭐라 부르던 상관없지만 숏스키가 잘못된단어는 아닌것으로 주장하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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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숏스키란 말은 스키보드라는 말보다 더 오래전에 있었습니다. 스키보더들도 무조건 숏스키란 말은 하지 말고고 스키보드로 부르자는 얘길 한 적은 없고, 정통 스키보드를 빅풋이나 스노우스케이트, 플래시, 심지어 어린이용들과 함께 숏스키로 부르는 것을 싫어했을 뿐입니다. 길이 80~120cm에 양 끝이 같이 들린 리얼 트윈팁, 허리 굵기가 70mm이상 되고 비이탈식 클립 바인딩(베일 바인딩)이 올라간 것이 정통 스키보드입니다. 머리와 꼬리 폭도 100mm를 다 넘고, 폭이 넓을수록 정통파 스키보드 취급을 받습니다. 허리가 100mm를 넘는 초광폭 스키보드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키보더들은 길이가 어땠든 일단 뒤가 일반 스키보다 더 들리지 않고 일자로 된 건 스키보드로 안 보려 합니다. 로시뇰 플래시 등이 해당됩니다. ETL 123의 구형은 뒤가 살짝 들려 있고 스키와 같은 바인딩이라 스키보드에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합니다만, 넣는 사람이 많습니다. 후속 모델인 아토믹 ETL123은 전 모델 덕에 스키보드로 취급받지만 엄밀히 따지면 숏스키가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이 개조한 것은 이탈식 바인딩도 스키보드로 인정) ) 리얼 트윈팁이라도 너무 길고 에어/트릭/익카/드라인드 같은 스키보드의 주 용도가 아니면 스키보드로 안 쳐 줍니다. 다이나스타 스냅, 에이쥘 같은 거요. 반대로 130cm짜리라도 용도가 스키보드 본령이고 스키보드용 바인딩을 붙였으면 스키보드로 넣어 줍니다. 80cm가 안 되는 빅풋은 분류상 스키보드인 것은 맞지만, 타는 방식, 지세가 달라서 스키보더들이 스키보드에 넣는 것을 가장 안 좋아하는 부류입니다. 60cm짜리 어린이용 그롬은 당당히 정통 스키보드이지만, 빅풋은 안 쳐주지요. ^^ 짧고 좁은 아토믹 스노우 스케이트는 워낙 귀한 물건이라 뭐라 분류 안 합니다. 그냥 스키보드에 넣어 주는 듯.
숏스키 범위 안에 스키보드가 들어간다는 것을 부정하거나 잊지만 않으면 이 용어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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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abyun@korea.com ]
중경을 중립으로 부르는건 문제가 있는것 같고, 그렇다고, 중경이라는 말은 좀 이상하고.. 그렇다면 무경은 어떻습니까? 하핫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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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s@korea.com ]
Pflugbogen이란 단어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Pflug은 앞에 세모 모양의 눈치우는 삽이 달린 제설차량을 말하는데 카빙스키로는 Stop할 때만 눈치우는 모양이고 돌 때는 더이상 눈치우는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Pflugbogen 단어 자체를 Kurven으로 바꾸었습니다. 슈템턴이라고 불리우는 Stemm-Schwingen도 Carven Grundstufe로 바뀌었습니다. (2002 OeSSV 오스트리아 국립스키학교 교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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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nland@dreamwiz.com ]
회전반경 →반경(R, Radius)로 표기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스키 제원상에 표시된 R= 15m는 원형의 사이드컷 모양을 반경(반지름)으로 표기할 때 미터단위로 15m라는 의미인데... 동일한 R을 가진 스키라 하더라도 스키어의 가압하는 정도 및 설질에 따라 회전반경은 수시로 변하므로 회전반경은 고정된 숫자로 표기할수 없는 가변적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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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jryoo@naver.com ]
데몬스트레이터(demonstrator)--> 데모(demo), 데몬(demon) 데몬스트레이터의 줄임말로 흔히 데몬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키 지도자 연맹의 홈페이지에서도 그렇게 쓰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 몇몇 데몬스트레이터 및 스키어들 사이에서는 데몬스트레이터가 악마(demon)냐? 왜 그들을 악마의 의미인 데몬이라고 줄여 부르는가? 줄임말을 쓸 때에는 데모로 쓰자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줄임말로 무엇이 적합할까요? 제 개인적인 사견은 데모는 더 이상합니다. 데모는 democratic의 약자로 이해가 되고 사람을 지칭하면 민중 운동가, 데모하는 사람으로 해석이 되거나 민주당원을 의미할지언정 스키데몬스트레이터의 의미로는 부적합해 보입니다. 오히려 데몬(demon)은 악마, 귀신이라는 뜻도 있지만 귀신같이 도가 튼 사람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demon at golf는 골프의 명수로 a demon for work는 일하는 데에 귀신이라는 표현으로 사전에 예시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a demon at ski 는 스키의 명수 스키에 도가 튼 사람 정도로 데몬스트레이터의 의미가 더 적합하게 느껴지지 않을 까요? 한번 논의 해 보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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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Demonstrator를 데몬으로 줄여 부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영어에서의 demon(악마)의 발음은 "데몬"이 아니라 "디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누가 데몬스트레이터를 가리켜 "디먼"으로 발음하나요?^^
데모는 틀린 말이지요. 이 역시 항상 영어를 틀리게 발음하는 것으로 국가적, 국민적 정체성을 찾으려는 것 같은 일본인들이 데몬을 가리켜, 그렇게 부르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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