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준비중인 야마하 빅스쿠터 티맥스 대항 스쿠터??
혼다가 드디어 야마하 스쿠터 대항마를 빅스쿠터를만들어 내고 있는듯..
소식에 따르면 혼다에서 야마하의 롱셀러인 티-맥스에 대항하기 위한 고배기량 스포츠 스쿠터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스페인 SoloMoto30에 의하면 이 신형 스쿠터는 GRF라는 이름으로 발표가 되며, 이번 11월 4일부터 개최되는 밀라노 모터사이클 쇼에서 전격 공개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혼다의 GRF는 이미 2003년 동경 모터쇼에서 GRF-1 그리폰이라는 이름으로 프로토타입이 전시가 되었었다. 그때 당시의 발표에는 '스포츠함을 살리는 V-TEC 엔진'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조작의 편의성을 높인 ABS' 그리고 '스마트 키'가 핵심적인 부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판될 모델에도 혼다가 추진중인 ABS와 자동 기어 변환등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의 신형 스포츠 스쿠터의 출시 이유에는 복합적인 원인들이 뒤섞여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야마하의 인기 모터사이클인 티-맥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예전과 비교해서 혼다의 프로토타입 컨셉트들은 많이들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전 오토매틱 스쿠터로 각종 언론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DN-01이 가장 좋은 예이며 클래식한 분위기의 CB1100F, R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이야기를 더 하자면, 얼마전 혼다가 V4 엔진의 30주년을 기념하고, 혼다 창립 60년과 레이싱 50주년을 기념하는 V4 컨셉트 모델을 독일 퀼린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앞으로 모터사이클 시장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컨셉 V4 모델은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V형 엔진의 신형 스포츠 모터사이클로 생각이 된다. RC211V의 V5를 사용한다든지, 혼다 6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 된다든가 하는 이야기들이 아마도 이 컨셉 바이크에서 튀어나온 개념들을 언론에서 오해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모델이 개발 중인 모터사이클에서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중간 발표를 겸해서 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아이디어 스케치 수준의 모터사이클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들어 혼다가 발표하는 컨셉트 바이크들의 일정한 형태를 V4 컨셉트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이 모델도 몇 년 안에 시판 형태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혼다는 이 모델을 '혼다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시작 지점'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2년 정도로 그 출발 시기를 예상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아마도 혼다의 프리미어 모터사이클이(CBR시리즈일 수도 있을 것이고) V4로 이동한다는 이야기는 아닐까. 전자 모터를 이용하는 것은 시기 상조일 것으로 보인다. 야마하나 스즈키가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모터사이클 컨셉트들을 발표했지만 혼다, 야마하 그리고 스즈키 모두가 하이브리드 형태나 소형 스쿠터에만 이를 국한시켰다. 그리고 이 컨셉트 모델에는 엔진룸이 달려 있다.
새로운 모델의 출시를 기다리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며 흥분되는 일이다. 가깝게는 11월의 밀라노 쇼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Solomoto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