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가지는 쳐내야 한다
포도나무는 매년 가지 위 마디마다 순이 생깁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다음 해 새 가지가 자라며
그 새 가지에서 열매가 달리게 됩니다.
잘 관리하면 포도나무는
매년 첫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때 농부들은 새순에 난 열매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이른 봄 새순이 나기 전에
묵은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만약 묵은 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새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과실이 탐스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부지런한 농부를 만난 포도나무에는
매년 새순에서 돋아난 탐스러운 열매가 매달립니다.
묵은 가지를 쳐내야 새순이 돋아나고
새 열매를 맺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으로 혹은 자신도 모른 채
차마 정리하지 못한 생각과 묵은 감정은
더욱더 성장함과 도약에 방해가 되곤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 아우구스티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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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마시던 차를 퇴수기에 버리려니 아까운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차 생각이 나서 우려 마시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차호에 그대로 두기도 하지요.
찻자리에서 귀한 차를 마셨는데 여러 종류를 마시느라 몇 번 우리고 말면 아깝습니다.
그래서 그 엽저를 지퍼백에 담아와 집에서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보이차는 내포성이 좋아서 최소한 열 번은 우려 마시고 그보다 더 오래 우리기도 합니다.
내포성이 좋아야 좋은 차라고 하는데 실제로 차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노차는 스무 번을 넘어 더 오래 우려도 차맛이 싱거워지는 게 아니라 다른 맛으로 마시게 되지요.
그러니 노차는 찻자리에서 몇 번을 우렸다고 해도 엽저를 챙겨와 다시 우려 마셔도 좋지요.
노차를 제외한 다른 차는 아무리 좋아도 우리다만 엽저를 다음날 다시 우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차호에 둔 채로 다음 날 우리는 건 특히 여름에는 위생상에도 좋지 않겠지요.
아무리 좋은 고수차라고 해도 밤을 넘겨 다시 우려 마시는 게 좋지 않은 건 향미의 문제입니다.
차를 우렸을 때 맛있는 성분은 앞에서 거의 빠져 나오게 되기 때문에 향미가 빠진 차를 마시게 됩니다.
찻자리에서 엽저를 챙겨 오는 건 실례가 된다고 볼 수 없지만 다음 날 마셔보면 실망할 수밖에 없지요.
집에서 혼자 마시는 차라고 해도 그 날 우린 차는 과감하게 차호를 비우는 게 좋습니다.
혹여 노반장이나 빙도노채라고 해도 노차가 아닌 다음에는 그 날 마시는 걸로 마무리하는 게 옳지요.
값비싼 차를 혼자 마실 때는 용량이 적은 차호를 써서 충분히 우려 마시고 다음날로 넘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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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무설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새 날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났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오늘 지금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라는 성현의 말씀을 실천합니다.
노년의 일상은 특히 지금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게 현명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찻자리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건 차 마시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하지 싶습니다.
찻그릇은 쓰는 사람이 관리해야 깨뜨리지 않는 팁이지요.
다연회 다회 찻자리가 끝나면 다우들이 설겆이를 도와 주려고 합니다.
손사래를 쳐서 말리고 다우들을 배웅하고 제가 마무리를 합니다.
찻그릇은 쓰던 사람 손에 익숙해서 안 쓰던 사람이 만지면 깨기 쉬우니까요.
차를 神物이라 하는데 같은 차라도 물, 그릇, 우리는 사람에 따라 다른 맛을 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어제 마시던 차를 오늘 이어서 마시면 하루를 재운 차가 제맛을 낼 수 없는 건 당연하지요.
한 자리에서 포수가 더해질 때마다 우리는 시간을 잘 조절해서 차의 향미가 꾸준하게 유지 되도록 하면 좋지요.
석표는 자사호 중에 다루기 좋고 모양도 안정적이라 제가 가장 좋아합니다.
110cc 용량이 혼자 마셔도 좋고 서너 명까지 차를 우려도 되니 쓰임새가 좋지요.
백차 중에 은침은 귀한 차인데 잘 구입하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무설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백화정 꽃이 소박하니 예쁩니다.
어성초를 재배해서 식재료로 쓰시는군요?
저는 이름은 들어 알지만 아직 음식으로 먹어보지는 못해서...^^ -
답댓글 작성자백화정 작성시간 26.06.08 무설자
여드름이 3명 손주들에게 왔답니다
어성초 잎 줄기 말렸다가 삶아 세수물로 주려고합니다
생각보다 어성초 잎과 꽃이 향기가
좀 그래서 ~~
그래도 오늘은 학교에서돌아오면 먼저 어성초꽃띄워 숙차 한잔주면
어성초와 좋은 만남이 될까??? 합니다
꽃이 참 예쁜데~~
꽃차를 하기엔 어성초향기가 별로거든요
감잎이 예뻐서 조금 가져와 감잎차를 만들어보려고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무설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백화정 어성초 잎이 여드름에 효과가 있나 보군요.
어성초는 생선비린내가 난다고 들었습니다.
비릿한 냄새가 나면 아이들이 싫어할 텐데 어떻게 쓰시렵니까? ㅎㅎ
감잎차를 만드려면 지금이 막바지 같은데 서둘러야 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