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장 유명한 사파리가 에x랜드 사파리라고 하면, 아프리카의 가장 유명한 사파리는? 바로 자연이다. 우리나라처럼 동물을 외국에서 사다가 일정한 지역에 가두어 놓고 사파리를 하는 것이 아닌, 그냥 동물이 살고있는 초원에 차만 가지고 들어가서 관광을 하는 것이 아프리카의 사파리 문화이다. 위 사진은 아직 사파리에 들어가기 전 사진, 왠지 사파리 안 같지 않은가? ![]()
사파리에 들어가기 전에 조그마한 상점이 눈에 보였다. 다들 처음 보는 상점에 혹해서 주머니를 탈탈 털었다. 하지만 이게 큰 후회가 될 줄이야! 이 다음날 기념품 상가에 들렀는데, 모두다 반 값 이하에 판매하고 있었다. 여기서 주머니를 털었던 사람들은 후에 눈물을 뚝뚝 털었다는 후문이 있다. ![]()
사파리 정문을 배경으로 살짝쿵!
사진에 이야기를 담으라는 똥감독님의 말씀에 따라 다들 사진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은근히 사진을 찍는데는 철학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 보게 되었다는 ![]()
처음에는 배를타고 수중 사파리에 들어갔다. 이처럼 동물들이 많기는 했지만, 이는 전체 있는 동물들의 1%도 채 되지 않는 모습이다. 희한하게도 동물들이 서로 잡아먹고 사는 형태가 아닌, 서로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나도 저절로 흐뭇해 지더라. ![]()
아! 이 사진을 먼저 올렸어야 됐는데, 되게 허름해 보이는 크루즈선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은 비교적 잘 지키는 것 같았다. 다들 구명조끼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고, 사람들이 몰려서 배가 기우뚱 거리자 균형을 유지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우리가 워낙 활발해서 말이지... ![]()
동물원에서 멀찌감치 본 것 외에 처음으로 하마를 가까이에서 봤다. 귀여울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냥 거대하기만 하던 하마들. 근데 왠지 수영은 잘해보인다. (부러워라...)
내 일생에 처음으로 본 물소들. 정말로 물에 산다. ![]()
은근히 한 시간의 긴 시간이 계속 달라지는 동물들을 보고 있노라니 금방 지나가는 듯 했다. 어디는 물소들이 살고, 어디는 코끼리들이 살고, 어디는 펠리컨들이 사는 모습들은 마치 우리나라 사파리와 비슷했지만, 아까 말했듯이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사는 모습은 아프리카 사파리 만의 특징이 아닐까?
호수 사파리를 끝내고 육지 사파리로 돌아왔다. 육지에 워낙에 먼지들이 많아서 아무리 창문을 닫아도 먼지가 들어오고, 먼지를 내보내기 위해 창문을 열면 오히려 먼지들이 순환되는(?!) 쾌적한 흙먼지순환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었다. 만일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를 한다면, 맨 앞 차에 타도록 하자.
대부분은 초원을 뛰놀고 있는 가젤들, 운이 좋으면 사자를 볼 수 있다고는 하는데 오늘은 운이 아닌가보다. ![]()
그 순간, 저기 앞에 사자가 있단다. 모두들 조심조심 다가가서 창문을 연 순간! "아! 대박!" 소리치는 눈치없는 김군. 모두들의 눈총을 따갑게 받고 있는데, 나보고 왜 소리지르냐며 조용히 있던 나에게 누명을 씌운다. 주먹날아갈뻔 한 욱하는 상황!
뭐 워낙에 착한 나기에 내가 참아야지.
ㅋㅋㅋ
비싼척 하며 돌아가는 사자를 뒤로하고, 다들 편히 나와서 사진을 찍는다. 백옥같은 혜진누나의 피부가 누렇게 물들만큼 사파리에는 흙먼지가 많지만, 그 만큼 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멋이 없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사파리가 바로 이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프리카에 간다고? 사파리도 꼭 추가해서 보도록 하자. 우리나라에서 보는 물소와는 차원이 다른 물소들을 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