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은 대리시러님의 공개 질의 에 대한 공개 답변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 대해 이런 저런 낄 데 안낄 데 분간 못하는 님들의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대리시러님께...
먼저 제게 주신 님의 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제가 그동안 카페에서 벌인 논란에 대해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다만 지나친 걱정은 이제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님께서 걱정하지않으셔도 되는 그 이유를 이제부터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올해 3월부터 대리운전을 시작하면서 차츰 대리운전업계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게 되던 즈음
이 카페 회원의 글을 통해 우리의 동료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금운동을 해 본 결과 나름대로 대리운전자들의 의식의 수준과 참여도를 확인 할 수있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저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방지하는 일은 대리운전자의 자각밖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제가 앞장 서서 여러분과 함께 전국의 대리운전자들을 하나로 묶는 위대한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 생각에 누군가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참! 나서기야했었지요...그동안 노조다 단체행동이다 많은 활동이 이 밤이슬 카페 회원이 중심이 되어 벌여왔다는 소식을 나중에 들을 수있었습니다
모두가 공감하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 왜 중도에 하차되었을까?..
저는 예전에 이 일을 추진하던 사람들을 수소문하여 개별적으로 만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때로는 지방도 갔다왔고 어디서나 만나자고하면 제가 달려갔습니다
그러는 동안 이틀에 한갑 피우던 담배가 이제 하루에 갑반으로 늘고 이 일에 바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여러가지 경제적 어려움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에서는 우리의 논의를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회만의 토론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협회의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임을 개최하면서 가장 실무적으로 다가오는 문제가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선별이었습니다
제가 모금운동을 끝내고 밤이슬 카페 회원들이 모인 2차오프모임에서 회장에 선출된 후 한대협의 탄생의 필요성을 외치는 글을 회원님께 올렸고 이에 낙도아이님께서 그 모임의 정당성과 대표성 그리고 저의 대의성을 따지는 그리고 협회의 사업에서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였고 어떤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었던 제게는 많은 생각의 변화와 참고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부 회원은 악의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같은 말이라도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예의가 없고 얘기의 논리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대꾸할 가치가 없는 줄은 저도 압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논란을 돌아보면 제가 꼭 회의 직전 몇일 동안에 격렬한 논쟁을 벌인 것을 발견할 수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제가 젊은 사람이거나 감정적이거나 생각이 짧아서 회원들 하나 하나와 입씨름을 하였을까요?..
제게는 옥석의 구분이 필요하였습니다
이 카페는 대리운전자외에 많은 업자들이 대리운전자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업자가 아니라도 어떤 형태로든지 업자와 제휴가 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꼭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 만이라도 그들의 참여를 막아야 할 첵임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저는 또 동기가 순수하지않은 사람의 기웃거림이나 참여를 최선을 다해 막아야했고
회의 분위기를 망치지않기 위해 현실의 분석력이 있고 포용력이 있고 겸손한 열린 귀를 가진 사람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카페활동이 짧은 이유로 어떤 사람이 일 할 사람인지 아닌지의 분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잠자는 수면 위에 돌을 던진 것입니다
대리운전자도 그릇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이 일할 수있는 사람인가의 구분은 필수과정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말을 하지않고 미지근하게 단체결성을 진행해왔다면
지금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였겠지요
그러나 제가 세운 목표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하기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참여하는 회원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모임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설치는(일명 고춧가루 뿌리는 것이 취미인) 그런 미친개같은 사람의 사전 여과작업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는 장기를 즐깁니다
언제 회원님들과 대국을 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행마의 우선순위 정도는 구분할 줄 압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상대방의 의도를 읽는 훈련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저에 대해 비교적 신랄한 비판의 신고식의 과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협회의 대의성과 순수성을 훼손하기 위해 루머를 퍼뜨려서 해치려는 사람이 나타날 때는 좌시하지않을 것입니다
자 이제 제가 그동안 이 카페를 시끄럽게 햇던 이유를 아시겠지요?...
그러면 제가 그동안 무익해보이는 논쟁을 통해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까요?..
그렇지않았습니다
잠재적 동의와 지지를 하던 사람들이 모처럼 지펴진 불이 꺼질가하는 위기위식을 느끼고 전면에서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옥으로 구분하였던 사람들이 석으로 다시 구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언젠가는 저의 물결에 합류할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회원님들을 우리들의 열린 공간에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저는 우리들의 모임의 형태가 드러나고 색깔이 완전히 정해질 때까지 저를 바칠 것입니다
님의 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현해드립니다
기온변화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리시러님외에는 댓글 사절합니다..
.......장을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