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낮에 작은 회사일을 합니다.
경기 북부쪽에서 하고 있고요.
이 일은 회사일을 보다가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3일전 낮 회사일로 거래처를 가는길에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잘 차려 입은 신사분이 서류 가방을
들고 히치하이킹을 시도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느낌적으로 탁송하는 분이라는걸
캐치하고는 차를 세워 어디까지 가시냐니
버스가 자주다니는 정류장에만 가도 좋겠다
하십니다.
탁송 오셨냐는 제 물음에 어찌 아셨냐는 신사분.
워낙 외지다보니 다음 버스까지 35분 남았다며
다시 한번 부탁하는 신사분을
제 목적지로 가는 길은 아니지만 살짝 돌아가면 되기에
일단 타시라고 하곤 1호선 전철역까지 태워드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이분은 용인에서 탁송을
오셨고 가격은 43000원에 오셨다고 합니다.
수기로 적은 노트를 보고 가격을 알려주시길래 깜놀..;;
제가 탁송을 안해봐서 가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사무실에 속해 계신거 같은데 프로그램이나
그런걸 이용하는게 아니고 전화로 오더를 받는다고
하시더군요.
심지어 탁송이나 대리 프로그램의 존재도
모르시고요.
또 사고시 보험도 무조건 수리비의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그런 부담에 수수료도 있는데
용인에서 이곳까지.......43000원
또한 돌아갈때 오더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귀가하시는 모습에
금액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얘기 나누다가 주제 넘게도
로지나 카카오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건당 보험등을 말씀드리니 놀라시더군요.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지만 저도 초보이기에
제 명함을 드리고 이 카페 주소를 알려드렸습니다.
그 분이 지금 가입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신사분께 자신있게 대리&탁송 정보를
얻을 수 있을거라며
추천한 이 카페가 초보자들에게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고수님들에게는 본인의 노하우를 털어놓는
그런 장소가 되면 안될까요?
형님들 저도 이 곳에서 대리 정보를 얻고자
올해 가입했지만 얻는 정보는 없고
매번 패드립과 욕설이 난무하는 글만 봅니다.
가입하고 활동은 여기서 하는데
정보는 네이버에서 얻는다는 ㅠㅠ..
새해에는 부디 부디 제발 부디 욕설없고
정보 가득한 카페되었으면 좋겠네요.
뭔가 급하게 끝나는 느낌적인 느낌의 글인데
일단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