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네요.
2년전 1월17일,,,,,,,,,,
그날은 내가 대리운전을 처음 시작한 날입니다.
첫날 순수입65000으로 시작한 첫 발걸음.
아직까지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빨리 다른일을 찾아봐야 하는데,,,,,'하는 생각과 달리
막상 현실은 다른일을 할 수 있는 조건에 발목이 걸리고 마네요.
2005년 12월.
두살짜리 딸아이와 갓태어난 아들놈을 일산 원룸 방에 남겨두고
난 춘천으로 일을 하러 갔었지만 한달만에 집으로 복귀(?)하며 가지고 온 돈은 15만원........
허탈하고 지긋지긋했습니다.
2006년 1월.
집으로 돌아온 나는 당장 먹을거리가 걱정이었지만 그렇다고
무슨 일을 할 수있는 직업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며칠,,,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대리운전하고 있는데 그냥저냥 괜찮고,
연말에는 평균 12~13만원 벌었다고 하더군요.
후배한테 그랬죠. 너희회사에 사람 필요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전화해 보고 다시 전화 준다고 하더군요.
저녁나절 후배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일 하고 싶으면 할 수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당장 가겠다고 했더니 어차피 오늘은 사무실 나와도
보험가입이 안되기 때문에 내일 6시까지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사무실 실장과 통화하고 다음날 시간맞춰 가겠다고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때 당시 난 이것저것 따지고 재고 할 만한 여유가 없었죠.
고민이나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남들 다 하는건데,그거 하는사람들 역시 태어날때부터 배워서 나온거 아니니까
나도 부딪히면 할 수 있어' 라고 마음먹고,
다음날 1월17일 핸폰과 운전면허증,그리고 보험료,충전금을 준비해서 일산에서
아주 먼~~~강남 선릉역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니
약 일주일 정도는 사무실에서 핸폰으로 문자메시지 형식으로
오더를 줄테니 위치보고를 꼭 하라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 보험가입하고 이것저것 주의사항과 요령을 듣고 나서 대기중
대치은마@-수지25를 가라고 하더군요.
그게 나의 첫 오더입니다.
택시를 타고 갔더니 손은 일식집 같은곳에 있었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와서 손을
태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소형차만 운전하던 내가 그랜져XG에 앉았는데 사이드미러펴는 방법을
몰라 주차관리인한테 물어보고 시작을 했었죠...(지금이야 어느 차종이든지
모두다 내차처럼 조작이 가능하지만요,,당연 외제차도 말 할것도 없고요)
그 손이 간 곳은(지금 생각해 보면) 수지중에서도 제일 끝 상현동 상현마을 이었었죠.
그렇게 시작한 대리운전...........
벌써 2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처음 한 동안은 일산에서 지하철 타고 강남에 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가는 곳은 뻔~~했습니다.
분당,수지,구성,죽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을 하다보니 처음엔 괜찮은것 같았는데
가만히 이것저것 따져보니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일산에서 지하철로 강남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교통비,
그리고 강남에서 손을 만나는데 드는 비용과 분당에 도착을 하고 난 후 콜을 잡지 못하면
다시 강남으로 돌아오는 시간과 교통비등을 꼼꼼히 따져 보니까
강남-분당20을 처리했을때 나에게 돌아오는 순수입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죠.
(시간에 많이 되었네요..내일 이어서 써야겠습니다.아마도 쓸 말이 많아질것 같네요)
그리고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atom 작성시간 08.01.24 내일이 기대가 돼네여 중요한 말씀이 있을듯...
-
작성자무대뽀대리 작성시간 08.01.24 썩을 2년전에 강남에서 수지를 2.5 가다니.. 보통 이 그땐 3.0 에서 3.5가 대세 였는데...
-
답댓글 작성자나돌이!! 작성시간 08.01.24 지금 욕하는건 아니죠?? 저두 5년 6년 되봐서 요금은 잘알지만.. 어쩌겄습니까.. 그거라도 가라하면. . 가는게. 그때 법칙이었는디..
-
작성자도라도라풍차 작성시간 08.01.24 오늘카페첨들어와서 둘러보고있는데 도무지 눈물이 나서 못잃겠네요..힘내세요 홧팅!!
-
작성자백야~유순신 작성시간 08.01.24 모두힘네시구유__오늘도무지춥네유 다들건강유의하시구유..오늘도오더는별루일것같네유 그래도다들힘내셔유이..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