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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사는 이야기

울 엄마의 근심에 눈이 따갑네...

작성자재야의 비둘기|작성시간08.12.17|조회수407 목록 댓글 12

" 엄마 나야.."

낼 모래면 50인데 아직도 엄마다.

"응...그래.고생이 많지???"

"괜찮아 엄마.."

"몇일 전에 테레비에서 대리 기사에 대해 나오더라.."

테레비가 없는 지라 보지는 못했지만 가슴이 덜컹 했다.

분명 편하게 돈을 잘번다는 내용은 아니었을 테니깐.....

" 야. 근데 사무실도 없이 추운데서 돌아다니면서 하데...

그렇다고 돈도 많이 못벌고. 사고도 많이 나고.   어쩌냐?"

"괞찮아요. 초보자나 그렇지 저는 경험이 많아 추운데서 일 안하구 돈도 많이 벌어요.엄마.."

거짓말을 하구 나니 방송국에 불을 확 지르고 싶었다.

띠발...망할놈의 인간들 좋은 내용좀 내보내지 말이야.

하기야 현실이 대리 기사들은 늘어나고 순 똥콜들만 난무하는데.....

"아 참 몇일 전에 뉴스에 대리기사가 돈 아낄려고 전기장판 깔고 자다

대학생 자식들이랑 애기엄마랑 다 죽었다고 하더라...조심해"

언제 부턴지 우리도 전기 장판을 사용하는걸 아셨나 보다.

 

우리 두 남매를 위해 평생을 바친 울엄마.

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유복자를 등에 업고 얼마나 힘든 생을 사셨을까?

자식을 낳아 키워 보면 얼마나 힘든지 안다고 다들 하던데

자식 셋을 두고 있는 나는 왜 아직도 모르는 걸까?

말은 혼자 사시는게 편하시다면서 원주에 계시지만  얼마나 손주들이 보고 싶을까?

자식은 내리 사랑이라는데....

살아계실때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하는데 내 자식 챙기니라 정신이 없는 나쁜 놈.

 

엄마 내가 앞으로 10년이면 자식들 다 키우거던..

그때까지 건강하구 후에는 똥 오줌 벽에 발라도 내가 다 치울께..

항상 건강해야되...

 

화면이 흐려온다.

자식놈이

"아빠 뭐해? "

옆으로 다가온다.

"가 이놈아.  너도 일기 쓸때 누가 보면 죤냐..?.."

사실은 자식놈한테 눈물을 보기 싫어서 인데........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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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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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란장미 | 작성시간 08.12.18 마음이 답답해 오면서도 훈훈해집니다, 좋은날이 반드시 오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하론 | 작성시간 08.12.18 참.................TT"로또1등 당첨.........하실겁니다~~~기운내시고요
  • 작성자동글머신 | 작성시간 08.12.18 힘 내십시요...
  • 작성자아폴로랜드 | 작성시간 08.12.18 날씨가 추우니 마음이 더욱 아려오네여
  • 작성자거자필반 | 작성시간 08.12.19 ㅜㅜ 슬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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