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있잖아요...
충무로에서 오더를 고르다가 시간이 자꾸 가서 가깝길래
무교동 가는 콜을 수행하고 광화문에서 로지하구 콜마너하고 거리 셋팅을 하구
있는데 맨위에 코리아나호텔에서 석계역 15000원.
시간이 10시인데 누가 가곘어요.
시간이 지나니깐 다른 프로그램에 17000원이 올라 오네요.
조금 있으니 18000원...
또 조금 지나니깐 다른 프로그램에 20000원.
20000만원이면 괜찮다 싶어 잡았지만...
같은 콜이 계속 가격이 오르는것은 가보면 대다수 손님이 열을 받은 상태라
처음과 끝이 안좋아 평상시 안잡거던요.
"사장님 저는 코오롱 빌딩 근처인데 어디로 가면 되겠습니까?"
"근데 어느회사죠?"
"......."
언듯 봤는데 생각이 잘 나질 않아
"20000만원에 가시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 나 15000원하구 17000원, 18000원 부른데 밖에 없는데....."
" 휴....... 그 기사 오면 가시구요 저는 취소하겠습니다."
상황실에 전화를 했다.
"손님이 20000만원에 부른적이 없다는데요...."
"......."
"저는 다른데서 오면 간다니깐 취소좀 시켜 주세요"
"기사님... 손님한테는 18000원 받으시구요 제가 요금은 10000원에 올려 드릴께
안가시겠어요?"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하지만 화를 내면 항상 일이 잘 풀리지가 않아서,
"저는 안갈래요 빼 주세요."
"......."
그러는 사이 귀중한 5분이 아무런 보상없이 내 전화요금만
가지고 사라졌다.
비둘기가 최고로 화나는 이런 일이 다른분들은 없으시죠?......
오늘 돈 많이 버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밤길 맨 작성시간 08.12.20 같은 상황 발생 ..저는 콜띄운 회사 추적해서 양아업체 에게 택시비 청구하여 결국은 받아 냈습니다...물론 사과와 함께 왕복 택시비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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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재야의 비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20 그 상황녀. 아마도 사장 내연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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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안텔레스 작성시간 08.12.20 그 대리비 아껴서 쐬주 처 먹다가 사레나 들려라!!!캭...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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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달리는마르샤 작성시간 08.12.20 기사가 상황실에 하는건 수신자부담으로 해놔야데 ㅡ,ㅡ 나쁜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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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나셀 작성시간 08.12.20 가격이 업(up)대는 오다 수행하면 운행하는 동안은 손넘 옹알이에 기분이 다운(down)대는 경우가 80% 이상되더라고요,,, 형님아 취소 잘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