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폐차하려다가 폐차하긴 아깝고, 혹시나 필요한분 있으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매그너스 2001년식 검정색 입니다. 귀한 스틱버전이고요. 년식은 오래 됐으나 주행거리가 11만이 갓 넘었습니다.
외관에 긁히고 광택이 죽고, 기스난 부분도 있지만 세차하고 보면 또 그럭저럭 깨끗해 보입니다.
엔진이 아직 짱짱해서 좀 아깝다 싶긴 한데, 제가 업무용으로 스타렉스를 사는바람에 내놓습니다.
운전석쪽 뒷바퀴범퍼에 좀 넓게 긁힌 자국 있습니다. 그냥 타다가 폐차시키시는게 나을겁니다.
차량 성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계속 돈들이긴 아까운... 그런 느낌입니다.
타이어도 제가 인수하면서 4개다 갈아서 한 2년정도 더 타기에는 무리 없으실거고, 브레이크, 캘리퍼등
제동과 관련한 것들은 다 손을 봐놨습니다. 정비소에서 차 들었더니 년식에 비해 깨끗하다고
정비사분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오디오도 싸구려지만 usb나 sd카드 이용할수 있구요.
차량 리모콘도 달아놔서 원격시동도 가능합니다. 시트도 제가 인조가죽시트로 2년전에 바꿨습니다.
연비는 시내주행시 8.5키로, 장거리 운행시 11키로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단점은 작년여름 사고 났을때 앞 보닛이 좀 먹었는데 수리하고 나니 히터가 작동이 잘 안됩니다.
아예 안되는건 아니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따듯한 바람이 안나오면 시동을 껏다 다시 켜면 나옵니다.
여름에 사고나서 에어컨은 확인 했는데 대우차답게 시원합니다.
운행중 좌, 우회전시 가끔 뒤쪽에서 딸그닥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정비소에서 물어보니 외부쪽에는 그런 소리가 날 곳이 없고 내부 기름통안에 게이지를
표시하기위해 움직이는 부표같은것이 있는데 그게 고정이 떨어진것 같다고 합니다.
가끔 기름게이지는 그대로인데 엥꼬불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름 넣으면 또 게이지가 잘 작동합니다.
저도 이차 살때 새차살때까지 딱 한두달만 타자... 그럼 렌트비는 빠지겠지... 하고 샀는데
벌써 2년을 탔네요... 차는 꼭 필요한데 큰돈 없으신분 한테는 유용할거라 생각합니다.
중형차답게 승차감 안정적이고 고속도로에서도 잘 나갑니다.
밤이라 사진은 찍은게 없고 내일 올리겠습니다
차량 이전은 증지 삼천원, 취득세 9만원정도면 될겁니다.
수원오셔서 가져가시면 기름값 5만원 빼드리겠습니다.
스틱입니다!! 수동~!!! 이점 꼭 명심하세요.
예약... 이런거 안받고요. 무조건 약속잡고 먼저오시는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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