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화성콜!
반갑게 잡고 버스타고 갔더니
38만km 검정 그랜저hg가 화답하듯
비상등을 윙크하는데~
와우!
신형세단 타듯 잡소리 하나없이
스무스하게 미끄러져 가는게
엔진을 갈았나? 아무튼 굿!!
기사님 얼마에 잡으셨어요?
끝자리 계산이 아리까리해서 ㅋ 그냥
9만원정도 같습니다,고객님.
뭐그리 비싸요?를 예상했는데
갑자기 와이셔츠주머니에 들어와 꽂히는
날카로운 골드빛 지폐의 타격감에 흠칫!
손의 흥망성쇠와 최근 아픈 손가락이
돼버린 누이동생 사연에 웃고 한숨짓다
어느덧 주차 후 카카오완료를 치는데
헐!
예상보다 훨씬 더 절박함에 아우성치듯
폰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카카오배정음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연말 강남콜밭인줄
ㅋㅋ
로지나 티맵,콜마너는 켜보지도 못한 채
또 다른 여정의 격랑 속으로
다시금 몸을 맡기고 떠나 봅니다~~
에고, 이 망할놈의 역마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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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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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람의나라 작성시간 24.09.13 타고노세 예~초저녁이라 하셔서 5~6시쯤 가신줄알았는데 9시가 다된시간 이군요 ㅎ
화성이 5~7시 정체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타고노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3 바람의나라 남부를 꿰뚫고 계신 고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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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독자생존 작성시간 24.09.13 오늘은 어제가 생각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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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타고노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3 어릴땐 내일 젊을땐 오늘
늙으면 어제가 소중하죠
전 아직 젊은이라서 ㅋ
추석대목 대박치세요~ -
답댓글 작성자독자생존 작성시간 24.09.13 타고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