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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슬을 맞으며

야탑역 "정원 참치" 빼박이 새키,,,,ㅡㅡ^

작성자용만이|작성시간09.12.23|조회수1,650 목록 댓글 42

야탑역뒤 우체국을 정면으로 봤을때 왼쪽에 "정원참치"가 있습니다...

 

2콜!! 야탑역 ~ 제기동 25k

        야탑역 ~ 자양동 25k

 

제기동을 잡았습니다....

 

전화하고 손인줄 알았는데 만나 보니  젊은 주차장 빼박이더군요...

 

빼박이 : 제기동까지 얼맙니까?

 

나 : 25k 입니다...

 

그때 자양동 가는 기사님이 오십니다...

 

빼박이 : 자양동까지 얼맙니까 ?

 

자양동 기사님 : 25k 입니다...

 

빼박이 : 아놔~ 모가 이렇게 비싸? 업체에 다시 전화해야지...

 

상황실 : 연말이고 바쁘니 25일까지 5천원만 더 생각해주세요....

 

빼박이 : 앞으로 너네한테 대리 안불러...

 

나 : 연말이고 대목이다 보니 5천원 더 생각해 주시고 저희도 바쁜데 얼른 운행하져... 네?

 

빼박이 : 다른업체에 전화해 보구요.... 2만원짜리도 금방 와요 두고봐요...

 

우리가 있는데 기어이 다른업체에 콜 접수하더군요 하~~~~~

 

20k에 가시는 기사님 두분이 금방 옵니다..

 

업소 실장인지 주임인지.....  안에서 실랑이 피우는걸 봤는지.....  밖으로 나옵니다...

 

실장이 빼박이한테 한마디 합니다...

 

야!! 내가 5만원 줬잖아!! 줬는데 왜 밖에서 실랑이야!!! 얼른 손님 태워 보내!!

 

빼박이 :  실장님 알겠습니다... 바쁘신데 들어가셔서 얼른 일보세요.... 꾸벅

 

실장이 들어간후....

 

20k에 가시는 기사님 두분에게 20k 나눠 주고 손을 불러 출발 시킵니다......

 

남은 10k!! 내 눈치를 보더니 주머니에 스윽~ 넣더군요....

 

미안하단 한마디 없이 주차 박스로 들어가더군요....

 

콜 취소하고 야탑 우체국으로 걸어가는데...

 

5k에 무너진 내 자존심.... 그리고 지금 처한 내 상황이 그저 짜증만 나더군요....

 

순간!~ 내가 잠깐 돌았나 봅니다....

 

자동적으로 발길이 다시 주차 박스로 향하고 있더군요....

 

주차박스 문을 열고 빼박이 놈 멱살부터 잡습니다...

 

나 : 야! 이 씹자슥아! 최소한에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해야 되는거 아냐?

      만원 먹으려고 그런거 보니 너나 나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그러지 말아... 응? 

 

빼박이 : 그래서 ? 쳐봐~~ 쳐!!

 

순간 많은 생각이 교차합니다.... ㅜㅜ

 

빼박이 얼굴에 침을 뱉고 말았습니다....

 

얼굴에 침 뱉었다고 고소하려면 하라고.... 그러고는 멱살을 놓고 헤어졌습니다...

 

이런일이 한번씩 일어나면 정말 맥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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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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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크루즈 | 작성시간 09.12.24 사장 바꾸라해서 한마디 해야겠네요...^^
  • 작성자금융사 | 작성시간 09.12.24 정말 기본이 않된 놈들이..대리기사하면,,발톱에 때같이 생각하니...- 귀신은 뭐하는지원 저런 경우없는 넘들좀 제발 잡아가라--그리고 지옥에서 교육좀 시켜서-다시 환생을 시키든가,아니면 그 죄값만큼 고생을 시켜서 다시 돌려보네든가,,무식한 넘들은 신도 어찌하지 못한답니다,,,그레서 참 답답하네--
  • 작성자이화 | 작성시간 09.12.24 새로운 단어 제조기도 아니시고 암튼 기발하십니다 들..빼박이라 암튼 이 단어에 어제 하루 내내 웃었습니다
  • 작성자동상이몽 | 작성시간 09.12.24 이놈의 빼박이 ... 지맘대로 오라가라 하네 최소한 미안하다고 하고 택시비는 줘야 되는거아녀 목아지를 뺐다 박을까부다
  • 작성자부활맨 | 작성시간 09.12.24 지나갈때 마다 주차박스 발로 한번식 차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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