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에 "이지콜"이라고 유명한 전화방이 있습니다.
물론 안좋은 쪽으로 유명한 전화방입니다.
인천서구쪽으로 자주가는 기사님치고 이전화방에 락한번 안걸려본 기사님이 없을정도로
기사락거는데 환장하는 업채입니다.
예를 들어
1) 자기사무실 오더중에 취소되는 오더는 그오더잡았던 기사의 동선을 끝까지 추적(?)해서
동선만 비슷하면 무조건 배차제한...
2) 오더표기창에 손있는곳의 전철역 출구번호가 틀렸다고 기사가 따진다고 배차제한...
3) 업소콜수행시 대기시간이 너무길어 업소주인이 미안하다고 개인적으로 준돈을 보고안했다고 배차제한...
( 업소콜이 취소될경우, 그과정을 업주에게 집요하게 파악해서 자기들이 납득이 돼야 콜을 빼줌)
4) 배차제한 걸린 기사가 항의전화하면 그기사의 소속회사의 모든기사상대로 배차제한...
(같은 검단의 타사와도 싸워 서로 락이 걸려있는 상태임)
등등 엄청나게 락을 즐기는 전화방입니다.
당근 자기들이 잘못했거나 취소콜에 대해서는 한번도 미안하다고 하지않구요.
3모녀가 하는 전화방인데 3모녀가 모두 욕질하는데 일가견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부류의 전화방이나 이보다 더한 전화방이 여기저기 널린건 잘 압니다.
......
그래서 저도 그런 저질전화방으로 치부하고 지냈는데요...
지난주 갈산동에서 불로동가는 콜을 수행했는데 가다보니 차주가 "이지콜"소속 대리기사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가면서 이런저런 대리판얘기하다가 그차주가 말끝에 '자기네 사무실이 옥먹을짓을 많이 한다'고 하길래
저도 아무생각없이 들리는 얘기며 제가 겪은 일들을 말해주고 종료했던 일이 있었는데요.
역시 대리기사는 대리기사를 믿으면 안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경솔했던 걸까요?
그차주 아니 "이지콜소속 그기사"가 저랑 헤어지자마자 자기네 사무실에 전화해서
제가 한얘기를 포장까지 잘해서 바로 고자질... 저는 바로 배차제한..
배차제한 사유가 손님한테 자기네 회사 욕한다고 써있더군요.
(그 손님이 자기네 기사란말은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욕은 그양반이 더많이 했는데..ㅎㅎ)
.....
슬프네요!!
제가 슬픈건 배차제한때문이 아닙니다.
불량저질 전화방에서 걸어놓은 배차제한은 그회사이름 안보며 일하니 오히려 스트에스안받아 좋은데
같은 대리기사끼리 한말을 얼마나 칭찬받고 싶어그랬는지 몰라도
바로 고자질한 그기사의 가치관때문에 슬프네요.
대단한 "이지콜'에서 우리 기사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있을까요?
어떻게보면 이런 상황들이 우리의 현실이기도 한것같습니다.
결코 뭉치지못하는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한것같구요..
전 검단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앞으론 열심히 들어갈려고 합니다.
그기사분이 검단쪽에서 주로 일한다고 하니 언젠가는 한번 만날 수 있겠죠.
꼭 만나서 물어보갰습니다.
왜 인생을 그렇게 사냐고....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외로운 낚시꾼 작성시간 13.12.10 이런 경우를 가리켜...그 밥에 그나물이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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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어젯밤 작성시간 13.12.10 마송의 사무실은 이지콜 기사 잡지마세요라고 적요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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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기너 작성시간 13.12.11 개썅놈의 양아치 쩐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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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돌단풍 작성시간 13.12.11 이럴때 30명만 뭉치면..
일주일만 전화 때리면
어느정도는 될터인데..
업체전번 쪽지로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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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도죽돌이 작성시간 13.12.11 악질 전화방 맞습니다 말도 못하게 지 말만 따다다 그리고 바로 락걸렸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