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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슬을 맞으며

대리시작 2틀째입니다.

작성자오니조아|작성시간08.01.26|조회수967 목록 댓글 34

올해 27살 수원에서 살고있는 넘입니다. 운전직으로 2잡뛰다가 어찌 어찌 해서 백수되가지고 있는데 아는형 권유로 대리를

어제(목요일)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직을 했었지만 맨날 다디던데만 다니다 보니 지리를 잘 몰라 과연 대리를 할 수 있을지 겁이 마니 났지만 그냥 앉아 놀고 먹을 형편이 아니라 일딴 뛰어 들었습니다

 

첫날 오후9시쯤부터 시작했는데 30분동안 오더를 잡지 못하고(오더가 없어가지고) 추위에 벌벌 떨며 '아 젠장 역시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쯤 대리를 권유해준 형한테 전화와서 오더 잡았냐고 물어보길래 못 잡았어요 오더가 없어요라고 했더니  자기차로 한 콜 잡아줘서 겨우 10시쯤 한콜 잡았서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새벽 4시까지 7콜 탔습니다. 길을 몰라가지고 7콜 전부 손님한테 길 알려 달라해서 다니고 오더도 걍 그지역

안에서 뜨는건 무조건 잡았습니다. 잡고나서 사람들한테 물어보거나 전화하면 꼭 끝에서 끝이라 택시만 5~6번 타고 다녔습니다. 암튼 끝나고 나서 돈 세어보니 7만5천원이 있었습니다. 담배 한갑사고 택시비까지 하믄 한 9만원 찍은것 같은데 그리 생각하니 택시비가 마니 아깝더라고요. 7만 5천원에서 콜비 빼면 한 5만원 정도 순수익 생긴것 같은데 첫 날 6시간 일 한건치고 잘한건지 어떤건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한 번은 어디 외진데 떨어져서 한시간정두 걸어나오기도 하고 겁나게 뛰어다니다 발도 삐끗하고 암튼 결코 만만찮은 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쨋날 . 오늘도 오후8시 30분쯤 첫콜 잡고 2시까지 9콜 찍었습니다.  어제보다 두콜 더타고 담배도 안사고 택시도 한번뿐이 안탔는데 어제보다 딸랑 만언밖에 더 못 벌었습니다.(8만5천)그래도 오늘은 10만넘게 찍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아 웬걸요 발이

묶여 버렸습니다. 콜이 3분에서 ~5분간격으로 뜨긴 뜨는데 콜수에 비해 대리기사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 pda가 느려서 그런지 도무지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뜨자마자 눌러도 이미 처리된 오더라고.. ㅠㅠ 그렇게 장작 1시간 30분을 추위에 덜덜 떨면서

씨름을 했고 결국 날밝으면 버스타고 집에가야지 하고 근처 겜방에 들어와서 이렇게 글쓰고 있습니다. ㅜㅜ

 

어제는 외진데서도 잘 빠져 나왔는데 오늘은 그래도 수원에서 오더 잘오는 곳인데 설마 여기서 발이 묶여 집에 못갈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과연 집에 무사 귀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과연 이 일을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두려움이 얼마나  지나야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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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오니조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2.02 제가 제일 부러워 하시는 분이네여~
  • 작성자신사동 | 작성시간 08.01.28 쩌업 콜마나 핸드폰으로 한달째 되는 기사입니다. 기존에는 TR로만 일을 했었는데... 핸펀으로 하니 여러가지 새로운 대리문화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에는 2인1조로 11콜을 탔는데 흠... 팁과 강제성 가득한(^^)갈굼으로 대략 18마넌 조금 못되게 벌었더군요,,, 제 생각에 이 팁과 갈굼으로 대략 기름비정도 해결한거 같읍니다.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저가콜의 대부분이 이런식의 방식으로 채워나가지 않음 안되는구나 라는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자동플 쓰는 기사들... 정말 쳐 죽이고 싶더군요 ㅋ 근데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저 역시도 앞으로 PDA로 바꾸고 자동플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 답댓글 작성자오니조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2.02 저두 2인1조 해봤는뎅 최고 16만원인가 밖에 못찍었는뎅 ㅠㅠ
  • 작성자윤박사 | 작성시간 08.01.30 5개월 전에 대리시작 첫날 12만원 찍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5만원, 오늘 6만5천원 찍었습니다.ㅠㅠ
  • 답댓글 작성자오니조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2.02 ㅋ 여기 진정한 대리 신동님이 계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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