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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콜소회

내가 맹 할때가 있다

작성자맑은영혼|작성시간20.05.03|조회수609 목록 댓글 7

어제 정왕동 시화병원 뒷쪽 , 비가 슬슬 내리고, 비피하고 앉아있을
아늑한? 장소를 찿는데,

아, 마침 찿았다 문닫은 식당에 의자가 놓여있고
기사 한분이 앉아있다

"아이고 좋은 자리 네요"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이 기사님과의 만남이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 올줄이야,,,

"어디쪽 기사님이 세요 "하고 물으며 서울 기사님이시면,,,
왕십리 8만 짜리 잡으세요 하고 말한다

내가 10키로 반경인데 ᆢ콜이 안보이네요? 했더만 17키로 였다
최대거리 놓고 보는 이 기사님 ,,,,내공이 있어 보인다

대부도 쪽 17키로,,,, 택시비 2만원 예상 콜비 1만 6천 합ᆢ3만 6천
남는돈 4만 4천,,,,,그래도 망설이고 있다

사실ᆢ이건 모험이다 가다가 취소될수도 있고 기다리는 손이
어떤 상황이 변할지 모르고 이런콜 잘 안잡는 이유는
나이들며 다가온 소심함이 만든것이다

그런데 드디어 9만 까지 오르며 내가 망설임을 끝냈다
잡고 상황실 전화하니 우선 복장점검을 한다

"세미 입니다 ᆢ라고 말했지만 세미가 아니다 그냥 깨끗한 복장이다
거리가 멀어 시간이 걸립니다 라고 말하니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손님 전화 열게요 통화하세요"
아 그런데,,,,내가 얼떨결에 손님한테 잘못말했다 15분 걸린다고
이게 사단이 됬다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선 십분의 늦어짐이 어떤의미 인지 나는 안다
가면서 손한테 전화를 넣었다

지금 택시타고 가는중인데요 택시가 안잡혀 십분쯤 늦겠어요
미안합니다 했더니 노발대발,,,그리고 전화기를 바꿔든 여자분의
목소리가 차갑다

"오지 마세요"

그래 역시 무리였어 또 내가 실수한게야 이미 체념모드 ,,
상황실에 연락했더니 잠시후 남자분 전화가 왔다, 기사님
죄송하게 됬다구,,,,

그래 그말밖에 없겠지 그콜은 누군가 또 잡겠고
어떤 고충이 누군가가 또 되풀이 될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것을,,

그리고 얼른 단말기를 열고 콜을 보니 방아머리에서 수원봉담 5만이 떠있다
마침가는길ᆢ콜잡고 통화하고 방아머리 회집서 내렸는데 손이 안보인다

설마,,,또,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전화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어? 콜 취소했는데요?

이런,,, 센타에 전화해서 "콜을 취소했다는데 왜연락이 안된거예요
나 택시비 물어내요. 아이고 기사님 콜뺄께요 끝,,,,

세븐 일레븐에 아메리카노 한잔 들고 밖의 의자에 앉아있다
그래,,,이또한 지나가리,,,

누가 그랬던가? 대리기사는 지루한 기다림과의 싸움이라고,,
오늘이 토욜이고 아주늦은 시간도 아니고 분명있을 거야

기다리자ᆢ 그렇게 시간의 흘러감에 초조할즘
콜이왔다 야탑 4만,,,순간픽 웃었다

이콜이 기다리면 5만6만 된다고? 그런 모험을 내가 또 하라고? 네버
고객과의 거리 62미터 바로앞 호텔이다

두콜인데 한콜은 인천논현동 25ᆢ 나는 야답인데 40,, 이게 뭐람?
콜부른 손은 술에만취,,,나한테 핸드폰을 주며기사전화 오면 받아 달라고,,

그리고 차에 올라 골아 떨어 졌다 참난감한 상황
옆에 일헹분 가격이 얼마냐고 묻길래 내꺼 4만 손님꺼 2.5했더니
3만으로 올리라고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가까운 논현동은 3만인데 먼
야탑은 왜? 싸냐구? 그러게요 너무 싸요 그랬더니 5만 받아요 그친구
줄거고 안주면 나한테 꼭 말해달라구ᆢ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쪼금 통하는 손에 웃고 말았다
그런데 논현동콜이 안잡힌다

그러더니 나보고 먼저 가라고 자신은 와이프의 허락을 얻어서
자고 간다고,,,,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내손은 골아 떨어져 있고 답이 없다
내비를커니 야탑 탑스빌이 있다 일단 이곳을 나가자 그렇게 출발

방조제 다리를 넘어 갈즘 ᆢ자고 간다던 손이 전화가 왔다
음주 단속 하느 냐고 묻는다,,,,음,,,

단속은 안하고요 다리 건너 직진하여 정황동 근처까진
안전 한데요,, 내가 뭐라 못하겠네요 ,,,,,건너와서 대리를 부르시던지요

그러더니 잠시후 또 전화가왔다 ᆢ와이프가 오기로 했으니 걱정마라고,,
"네 잘됬네요 ㅎㅎ 좋은밤 보내세요 했더니
"기사님, 꼭 5만 받어요 안주면 나한테 전화주시고

도착하여 눈뜬손 ,,,,,다행이다 그리고
얼마에요? 하고 묻는다
내가 얼마 받았을까요? 어제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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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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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연중무휴 sn | 작성시간 20.05.03 너무 멀리 있는 콜 ~

    역시


    욕심이었나 봅니다.


    ※ 택시 타고 가야 되는
    콜은 항상
    취소될 위험성이 큽니다.

    아픔이 있으면
    성숙해 지는 법이죠 ~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3 다행이 주말이고 그동네 손님이 있어 탈출했지만
    사실은 벡프로 잘못 잡은 최악의콜 맞어요
  • 작성자보라매역스타트 | 작성시간 20.05.03 택시타는순간 모험시작이죠.글을 보니 한두번 탄것도 아니니 알면서도 탄거같으니 수고했다고 할수도 없고.한가지 말할것은 택시타고 콜 잡으면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진다는거죠.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3 솔직히 한두번 맞지만 어제는 금액땜에 탄것이지요
    모른척 늦는다고 중간 전화 안하고 미친척 가도 턀수 있는콜인데
    가는동안 어떤변수가 있을 거란생각과 ,, 문제는 시간을 잘뭇 말한건
    돌이킬수없는 실수지요 신중하지 못한 나의 큰 실수ᆢ
  • 답댓글 작성자보라매역스타트 | 작성시간 20.05.04 맑은영혼 저도 대리하면서 수없이 겪은 일이지만 전혀 예상못한 오지에서 잡는 굿콜이나 금액이 뜬금없이 좋을때 오히려 한번더 조심해야돼요.그런 일을 겪으면 대리기사이전에 인간이기때문에 흥분하기 쉬운데 그럴때 실수가 만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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