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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콜소회

대리기사도 서러울때가 있다

작성자맑은영혼|작성시간20.06.24|조회수933 목록 댓글 20
아파트 단지 지하몇층,,,,이것도 대단지 경우 겪어 보셨겠지만
지하주차장 입구 찿는것도 쉽지않고, 주차장들어가면 동간에 통로가 없다
다시 나와서 헤매고,,,
그러나 이것은 참 속편한 걱정일것이다
그런것? 극복할 자세가 없다면 이험난한 대리운전 어떻게 하겠나?

운정홈프러스,,,도착후 음료마시고 콜 쪼는데,,,,전국 콜수가 3000을 넘는데
이곳은 조용,,,그래도 설마,,,,기다린다
아녀,,,얼른 뜨자 떠 그리고 버스정류소로 가는데 산내마을 9단지에서
은평새절역 2만,,,,내가 똥오줌가릴 처지인가 일단벗어 나자

지하주차장 들어가니,,,,919동이 도대체 없다, 아니, 푯말이 없다
,,,이거 잘못들어 왔나?
다시 나갈수도 없고,,,,나가는 입구도 여러곳이다
결국,,손한테 전화해서,,,손님 내가 지하주차장서 헤매고 있는데요
919동을 못찿고 있씀니다

그랬더니 잠깐조용하던 손이,,,,2번 게이트로 나와요
네,,,하고 전화를 끈었는데,,,또 고민,,2번게이트가 도대체 어느쪽인가
난감해하는데,,,마침 주차하는 어떤분한테 달려가 2번게이트를 물어서
해답을 찿았다

휴,,,간신히 손님을 만났다
아무말없이 손은 돈먼저 주더니 내비를 켜주고 잔다
,,,,,아,,,,
운전하며 이런 저란 자괴감이 든다 만육천원 벌자구
내가 늦은밤,,남의집 지하주차장을 헤매고,,이게 무슨짓인가?
내가,,,,,,마침 ,,,,차밖으로 비가내린다
사러움이 몰려온다,,,,,,눈물인지 콧물인지
콜 마치고 터벅터벅 걸었다 막걸리 한통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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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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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멜키올 | 작성시간 20.06.25 가끔그론자괴감들죠 .애쓰고수고하셨습니다
    예전에어느일식주방장이
    당신십년단골손님이. 손님대접하는데
    특별식대접하면서 보았더니
    일감을주는 갑에게 무릎꿇고 울며 사정
    하더랍니다 . 남편.아빠로사눈삶이 ...물론
    한세상산다는게 . 누구나좀쉽지않죠 ~~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5 감동이네요 감사
  • 작성자추야거사 | 작성시간 20.06.25 에휴...충분히 공감 되고, 저도 속이 상하네요.
    힘드신 만큼, 시간이 지난 후 더 큰 기쁨이
    돌아오시리라, 꼭 그리 될거라 믿습니다.
    털어버리고, 안전 운전하시고요.
  • 작성자kim5214 | 작성시간 20.06.25 아파트1을




  • 작성자알렌골드 | 작성시간 20.06.26 저는 매일 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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