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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콜소회

지하5층

작성자맑은영혼|작성시간22.06.05|조회수1,023 목록 댓글 13

주차장 내려가는 입구에 차를 멈추었다

차는 벤츠S클래스,,,,

앞은 나선형의 폭좁은 내리막길,,,,

이때 내머리속은 빠르게 회전했다

예전에 부천중동 어떤건물 지하3층에 포르쉐 끌고

조심조심 무사히 내려갔는데  내려가서 차를 꺽었는데

옆에 방지턱이 길게 나와서 그만 그걸 긁었다(운전석에서 안보이는 상황)

드르륵,,이때 차주는 씨익 웃었다(그럴줄 알았어, 이런 표정)

"기사님,걱정마세요  휠도색,,십만원도 안되요"

그러더니,,다음날 40 만원요구했다

이때 장면과,,지금 상황이 일치한다

내가 이렇게 말했다

"손님,지상주차장은 없나요? 그랬더니

",,,,,,,,,,,,,,,,,,,,,,,,,,,?

"솔직히 말해서 내가 자신이 없씀니다

예전에 포르쉐 끌고내려가다 사고쳐서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비싼차 스크래치라도 나면 정말곤란합니다

내가,,사고나면 보험인수가 않됩니다"그랬더니,,,

"허어, 기사님 멘트가 기가 막히네요

내가, 대리운전기사 수십,수백 만났지만, 이런경우

처음입니다"  하며 운전석에 오르더니,,타세요

아 어서 타라니까요?

정말 난감하다,,,,저상태로 운전대를 맡긴다는게,

또 사고라도 나면,,이건 더큰 화를 불러올수도 있으니

"  내리세요, 내가할테니,,지금 손님 운전못합니다

그렜더니 괜찬다고, 완강히 저항하며 차에오르란다

고민 스러웠다

,,,,,,,,그래,나봐야 스크래치 정도 나겠지 , 사고나도.자신이 운전

했으니,또 신고도 못할것이고,,,이렇게 결정하고 차에올랐다

그 좁은 통로를,,내려가는데,,,지하5층까지 조마조마,왜케 긴지

다행이 사고는 없었다,,휴우,,, 

내입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리비는 안받겠씀니다

했더니,,, "이거 왜 이러세요,,받으세요  수고 했어요"

,,,,,,,,,,,,,,,,,,,,,,,,,,

돌아오는길,,일접고 막걸리 한통 사갖고 터벅터벅 걸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짠하게 하내,,,,,광화문 네거리서,,,,,쌍문동까지,,,

인생이란,,그이름은  그이름은 남자의 인생,,,,그이름은 ,,,,,,대리의 인생,,,

아흐,,, 이게 눈물이여  콧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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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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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07 내가 이력이 없었다면 이렇게 못했겠지요
    살다보니,,,,요령이 생기네요,,합당한 주차거부
  • 작성자탈100 | 작성시간 22.06.06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 많은 참고가 될거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07 양아치들 많아요 늘 조심
  • 작성자벌판 | 작성시간 22.06.09 공감 합니다.리스크가 1정도가 되면 불안해서 운전이 안됩니다.자주야 자기차니까 큰 걱정없이 쉽게 운전하겠지요
    .힘내시고 앞으로도 그런 멋진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자 화이팅.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맑은영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15 감사 감사,,답글 늦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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