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콜 출지는 광화문근처 용비어천가 오피스텔이었지요
콜잡고 전화하니까 지하3층으로 오랍니다
출차램프로 걸어들어 갔지요
골뱅이구조라 대형차는 신경바짝 쓰야할것 같았지요
다행히 케이5 였지요
그래도 오래된 골뱅이 터널이라 신경 무지하게 쓰였지요
손도 뒤에 앉아 조마조마 했던모양입니다
도착지는 서초동
아 근데 룸미러로 보니까 뒤에 앉아서 계속 내가 운전하는 걸 스캔하는 느낌이었지요
네비가 카메라위치 알려주면서 띵동 띵동 하면 쳐다봅니다
네비가 1키로전에 알려주잖아요
소리난다고 1키로 전부터 30 50 키로로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3호터널 쪽으로 진행을 하니까 뭔가 못마땅한 모양이었지요
아직 9시 전이라 돈내야되었지요
그냥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찰라 직원이 서라네요
후진했지요 차주가 뭔가 내게 말하려는 순간
톨직원이 하이브리드차네요 그냥가세요 이러네요
이냥반 지차가 면제차량이란걸 모르고 돈 이천원 때문에 삼각지로 돌아다녔나 아리송
대리기사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 카메라 앞에만 가면 뚜러지게 쳐다보는데 아거참 신경 무지하게 쓰이네요
교대사거리서 좌회전 차가 많길래 첫번째 골목으로 틀었더니
어 왜이리가지 이런다
지가 다니는 길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무대꾸없이 집도착
키주고 뒤도 안보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뱃속에 고여있는 가래까지 끌어 올려 뱉았지요
첫콜부터 짜증나는 콜을 탔더니 두번째콜도 서초서 가지말아야 할 동네콜을 잡고말았지요
아 오늘 그날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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