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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콜소회

싸울까 봐 자수했다

작성자진짜 달맞이꽃|작성시간24.04.20|조회수688 목록 댓글 9



법콜 잡고 출지에 도착하니 일행이 화장실 갔다면서 50중반의 남자가 키를 주면서 잠시 기다리란다.

아~
경유표시 없었는데 경유인가?

바로 도착지로 가시는 거지요?
네~~
개똥으로 변할 콜이 아니라 다행이다

잠시후 40초반 여자가 나오니 남손이 에스코트하여 뒷자리에 태우고 여자 옆에 앉는다.

여자의 후각과 촉은 역시나 예민하다.
여자가 셀죽해서 닥달하는 톤으로 말한다.

여...차에 향수냄새가 나는데 누구 태웠었어,
남...손님 만나느냐고 담배냄새 날까봐 내가 뿌렸는데
여...자기 향수 향이 아닌데?
남...내거 맞을거야~오기전에 뿌려서 차 시트냄새랑 셖였나보지.
여...내가 차 냄새랑 향수향도 모르는줄 아나?
남...그게 아니라 향이 섞이면 그렇다니까

계속 싸우는 것이 집에가면 더 큰일 날 거 같아서
"제가 뿌린 향수일 겁니다" 말하니

"어머? 이 향 너무 좋은데 이름이 뭐에요?"하더니 향수 이름 묻고 남손한테 사준다고 뿌리라고 말하고..

여자는 기분 풀린 목소리로 조잘조잘~

둘의 사이는 부부는 아닌게 확실하고
암튼 오해는 풀렸는데 남손이 힘이 없어 보이던데 뜨밤이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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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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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된쌈장 작성시간 24.04.20 핏불 테리어급 개코녀와 꽃님의 센스있는 대응 큭
  • 답댓글 작성자진짜 달맞이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0 남자가 핏블 테리어 앞에 푸들 같았습니다ㅋ
  • 답댓글 작성자jijon2k 작성시간 24.04.20 진짜 달맞이꽃 궁금한게 그 좋다는 향수
    이름,,및 가격 공개 하시오 ㅎㅎ

    향수에 대해서 무뇌한이라
    추천 해 보시와여 ^#^
  • 답댓글 작성자고된쌈장 작성시간 24.04.21 진짜 달맞이꽃 경기 시골 버스 타고 가다 맡은 거름 향기 큭 스멜~
  • 답댓글 작성자진짜 달맞이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1 고된쌈장 고된 농사일 후 소몰고 가다 맡는 냄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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