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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나눔

2025. 6. 26. 이사야 34:1 ~ 8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

작성자팀2813|작성시간25.06.26|조회수47 목록 댓글 0

2025. 6. 26. 큐티

이사야 34:1 ~ 8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

관찰 :

1) 열국, 민족, 모든 세계여 들을지어다

- 1절.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a. 여기서의 “열국”은 하나님께 대적하는 모든 이방 민족들을 의미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에게 가까이 나아오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의 초청이나 증언자로서의 소환이 아닙니다. 심판의 선고를 듣도록 하는 소환입니다. 하나님은 열국에게 그들의 죄를 일일이 다 열거하지 않고서도 유죄 판결을 내릴 자격이 있고, 유죄 판결을 내리지 않고서도 그들을 직접적으로 심판하실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죄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을 법정 가까이 불러 그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으며, 어떤 심판을 받아야 할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b. 여기서의 “민족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의 열강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c.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을 다 하나님의 대심판의 예언의 증인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을 심판 선언의 증인으로 소환함으로써 그 심판이 전 세계적, 전 우주적인 것임을 모든 만물이 명백히 다 들어 알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 경고가 공개적으로 미리 공포되었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d. 세 대상에 대해서 세 번에 걸쳐서 귀를 기울일 것을 명령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확정된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2) 열방에 대한 보편적, 우주적 심판

- 2절.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

a. 모든 열방이 여호와에 의하여 진멸당하고 살육당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기 때문이며, 분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열방의 심판의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하는 것 대신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절대 권력을 강조하며 동시에 이 심판이 임박하여 반드시 시행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b. 하나님의 맹렬한 분노는 열방에 대해서는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서는 구원을 담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본문의 하나님의 분노의 깊이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게 하는 소망과 희망의 확실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 3절. “그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a. 본절은 여호와께서 열방에 대해 수행하시는 심판의 처참한 양상을 눈으로 보는 듯 생생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심한 창상으로 죽임을 당한 매우 많은 시체들이 수습되지 못한 채로 있는 처참한 광경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처참하게 죽은 사체들이 수습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처럼 아무렇게나 내던져져 있을 것이라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죽은 시체가 땅 속에 묻히지 못하고 쓰레기처럼 취급 된다는 것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가장 큰 치욕으로서 그 죽은 자가 저주스런 죽임을 당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자라도 일반적으로 그 시체만큼은 땅에 묻어 주는 것이 고대 근동의 관습인데 그조차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b.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는 후각적 이미지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길거리나 산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수많은 시체가 썩어서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할 것임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소수의 사람이라도 생존했다면 이처럼 악취가 진동하는 사체들을 어떻게 해서든 땅에 매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조차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살육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c. 심판을 당해 버려진 사체들로부터 흘러나온 피가 온 산을 덮어 산을 녹이고 침식시킬 만큼 그렇게 많은 피가 흘려질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4절. “하늘의 만상이 사랑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a. 천체는 인간 세계와 떨어진 높은 하늘에 존재하는 것으로 영구하고 초월적인 실체로 여겨지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열방들이 이를 경배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이는 모두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b. 하나님의 심판의 날 열방이 철저한 심판을 받을 뿐 아니라 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들도 그 심판으로 말미암아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천체까지도 심판으로 소멸될 것인데, 하물며 땅에 속한 것이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즉 심판의 철저성과 더불어 이 심판이 전우주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에서도 하나님의 최후 심판의 날 이처럼 별들이 다 사라지고 말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c.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하신 신천신지(新天新地)가 임하기 이전에 현 세상의 하늘이 공간 세계에서 사라져 없어질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기 위해 현 세상의 하늘이 공간 세계에서 사라져 없어질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기 위해 옛 세계가 사라지는 진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d. 하늘의 천상계가 그 생명력을 잃고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배의 대상으로싸지 여겨지던 천체가 그 빛을 하루 아침에 잃게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섬김의 대상으로 삼는 것들이 얼마나 허무하고 덧없는 것이며 무익한 것인지를 입증한 것입니다.

e. 덧업고 허탄한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여혀와 하나님만을 진실하게 의지하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에돔으로 대표되는 세계의 대적들에 대한 보수와 심판

- 5절.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

a. 여기서 “에돔”은 종말론적 심판을 당하는 모든 열방을 대표하는 민족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에돔만 멸망을 당할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이 이와 같이 멸망을 당할 것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에돔이 언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에돔이 열방의 대표로 제시되는 것은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큰 원한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b.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은 고대 세계에서 칼을 단단하게 하거나 빛나게 하기 위하여 기름과 같은 액체에 담갔던 관습을 반영한 표현입니다. 이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계획되고 모든 준비가 마쳐져 이제 그 실행만 남겨두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분량을 마시되 ”하늘에서“ 마셨다는 것은 그 심판과 살육이 하늘에서 준비된 것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심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 6절. “여호와의 칼이 피 곧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기름 곧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윤택하니 이는 여호와를 위한 희생이 보스라에 있고 큰 살륙이 에돔 땅에 있음이라”

a. 희생 제사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에돔에 내려질 철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희생 제사란 일반적으로 제물을 드리는 자가 자신을 대신하여 동물을 도살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드려지는 제물은 바로 그 자신 즉 에돔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고의적, 지속적으로 적대시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일삼은 에돔 족속을 하나님께서 희생 제물로 택하사 그들을 진멸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b. 본절에서 등장하는 어린 양, 염소, 수양 등은 문자 그대로 짐승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받을 죄악을 끝없이 저지르는 에돔과 그들이 예표하는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세계 열방에 대한 은유로 보아야 합니다.

c.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은 피만이 아니라 “기름 곧 수양의 콩팥 기름”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히브리인의 제사 규례와 관련된 표현입니다. 특별히 화목제를 드릴 때 제물의 피를 제단의 사면에 뿌릴 뿐 아니라 내장에 덮인 기름,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두 콩팥과 허리 주변에 있는 기름, 간에 붙어 있는 꺼풀 등을 화제로 하나님께 바쳐야 했습니다. ‘피에 만족하다’라는 표현만으로도 맹렬한 하나님의 심판을 충분히 드러내지만 기름을 소재로 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철저함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d. "보스라"는 사해 남동쪽 약 32km 지점에 위치한 성읍입니다. 이곳은 염색 공업으로 유명한 에돔의 중요한 성읍이었습니다. 에돔의 수도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보스라’는 ‘꿰뚫을 수 없는’이라는 의미로서 양편이 모두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발 900m의 높은 곳에 위치한 천혜의 요새였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동물을 잡아서 드리는 희생 제사 즉 하나님의 심판을 상정하는 제사가 드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곳이 여호와를 예배하는 곳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호와의 심판이 그곳을 중심으로 행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에돔이 상징하는 세상의 모든 악인들,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적들이 제아무리 견고한 요새와 피난처에 있다 해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피할 수 없음을 함축적으로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 7절. “들소와 송아지와 수소가 함께 도살장에 내려가니 그들의 땅이 피에 취하며 흙이 기름으로 윤택하리라”

a. "들소"는 사납고 강하며 위엄있는 존재로서, 에돔 족속의 지도층, 힘있고 권세 있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에돔의 지배층과 힘과 권세를 가진 강한 자라도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굴욕을 받고 파멸에 이르게 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b. 이 짐승들이 도살장으로 내려간 결과는 그들의 땅이 피에 취하고 흙이 기름으로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흙이 동물의 지방으로 흠뻑 젖어 미끌미끌한 흙이 된다는 것은 에돔 땅이 심판의 칼로 수많은 생명들이 도륙될 것을 과장법을 사용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 8절.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a. 에돔이 무시무시한 심판을 받게 되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뒤로 이어지는 9-17절 대심판 이후의 대적들의 비참한 상태를 묘사하는 단락을 열어가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b. 심판의 이유가 에돔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갚으시는 보복이라는 사실은 대리전의 양상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공의로운 성품에 따른 보응을 시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c. 에돔이 심각한 악행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이 심판의 날을 결코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d. 에돔에 대해 하나님께서 원한을 가지고 계신 것은 이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돔이 하나님의 선민을 압박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부당한 압제를 하나님께서는 바로 당신에 대한 것으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에돔에 대하여 원한을 두고 계시다는 사실은 이들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선민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e.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부당하게 당한 모든 고통에 대해 최후 법정에서 변론해 주시며 받은 해악 이상으로 모든 보상을 해주실 것입니다.

가르침 :

1) 이사야서의 1부는 1 ~ 35장입니다. 웃시야로부터 히스기야 통치 시대를 중심으로 선민에 대한 심판 경고와 회복 약속 및 열방에 대한 역사적 심판과 종말론적 구원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1부의 마지막 단락인 28 ~ 35장은 선민과 열방의 화와 복에 대한 노래입니다. 그 가운데서 마지막 부분은 32 ~ 35장은 메시야 왕국의 도래를 예언합니다. 이 예언은 1부 전체를 마무리하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유다의 회복과 열국에 대한 심판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메시야 왕국에서 이루어질 의인의 구원과 악인의 심판으로 확장시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 즉 종말론적 측면이 32 ~ 35장 중에서 34, 35장에서 보다 분명하게 표면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즉 여호와의 날의 종말론적 대심판 시행이 예언되고 그 날에 대적이 완전히 망할 것과 구원받은 선민이 환희와 복락 가운데 영원히 살아갈 것이 예언되는 것입니다.

2) 오늘의 본문에서는 여호와 날에 만국에 대한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대심판이 시행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심판은 개별적 심판이 아닌 최종적인 종말론적 대심판으로 주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이 심판의 이면에는 이어지는 35장에 제시되는 하나님의 선민의 구원과 해방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3) 모든 열국, 모든 민족, 모든 피조물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진노는 맹렬하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무서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되고 하나님의 보호를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 그리고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존재를 그냥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동일하게 주님의 신부된 교회를 괴롭히는 자들을 그냥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6)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분명히 복수의 날이고,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는 날입니다.

적용 :

1) 하나님은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듣을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들이 다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인생은 아직 그 심판이 구체적으로 임하지 않았어도 이미 망한 것입니다. 그런 존재는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들을 수 있는 자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

2) 하나님은 예수님의 신부된 교회를 괴롭히는 자들을 반드시 복수하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축복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자들을 반드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것에 대해서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큰 은혜가 되는 것임을 바르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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