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7. 주일 큐티
요한1서 1:5 ~ 10
하나님의 빛에 거하라
관찰 :
1) 빛이신 하나님
- 5절.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a.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말씀이라 증거한 이후에 하나님은 빛이심을 증거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하나님이 빛이심을 말하는 것은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들은 것임을 말하고 있다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증거가 요한이 스스로 말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권위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b. 하나님은 빛이시고, 하나님은 첫날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즉, 이 세상 만물은 그 근본이 빛이라는 것입니다. 빛이 없다면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은 영지주의자들이 이원론적 사고로 말미암아 물질 세계를 악한 것으로 배척하는 모순을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빛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악하게 지으시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물질세계가 본래적으로 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2) 빛이신 하나님과의 사귐은 어떤 것인가
- 6절.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a. 하나님이 빛이시기에 하나님과의 사귐은 필연적으로 빛 가운데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둠의 일을 하는 것은 거짓말이며, 그 행위 자체가 비진리에 속한 것임을 드러내는 것이 되는 것이라 증언하고 있습니다.
b.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빛이시다”라는 말씀을 전제하여 영지주의자들의 거짓된 가르침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이원론적 사상에 빠져 물질 세계를 악한 것으로 배척함으로써 죄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그로인해서 그들의 행위가 방종을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하나님과 영적인 사귐이 있다는, 하나님의 본성과 선하심에 모순되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본성을 닮아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빛 가운데 행해야 함을 강조하는 진리인 '하나님은 빛이시라'를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c.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부여하며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빛 가운데 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신 하나님과의 사귐에 있어서 죄된 삶을 상징하는 어둠은 함께 있을 수 없는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둠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근거하는 하나님과의 사귐에 절대적인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 7절.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a.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빛이시기에 빛 가운데 거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빛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을 통해서 빛되신 하나님과의 사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b. 그렇게 될 때에라야만 하나님과의 사귐이 가능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심으로 온전한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심은 죄의 용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성품까지도 변화시켜주실 것임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죄 씻음, 그리고 타락한 성품의 변화는 빛되신 하나님과의 사귐으로 말미암는 결과입니다.
d. 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피로 정화되기까지 과정을 다시 정리해서 분석해 보면, 첫째, 사도적 복음의 전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 그 복음을 따르는 것에 있어서 진실해야 합니다. 셋째, 그 진실 여부는 빛다운 행실이 있어야 증명이 됩니다. 넷째, 진실하게 순종한 자가 예수님의 피로 정화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process를 거치는 것이기 때문에 죄사함 받았다고 스스로 떠들고 다니면서 삶의 지경에서 빛이 되지 못하는 존재는 사실은 죄사함 받지 못한 존재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3) 죄에서 돌이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 8절.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a.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이란 말은 예수를 믿으면 어떠한 죄도 범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b. 그렇게 생각하는 구원파 이단이 있습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속이는 이들입니다. 자신들도 자신들이 잘못한 것을 모르면서 스스로 속이는 자들입니다. 그것은 진리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도들을 통하여 증거된 복음의 진리가 아닌 다른 비진리가 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진리를 안다고 말하지만 진리를 모르는 자의 주장에 불과합니다.
- 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a.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범하지 않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와서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에 동참할 때 비로소 우리는 범죄하지 않는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의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완전히 죄를 범하지 않는 존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가 죄를 범하면 즉시로 죄를 처분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b. “의로우사”(δίκαιος, 디카이오스)는 ‘십자가’, ‘언약’ 혹은 ‘약속’, ‘하나님의 본성’, ‘하나님의 종말론적 지배와 통치’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그 신비로 우리를 대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은혜의 자리로 이끄셔서 우리의 모든 죄와 모든 불의를 깨끗하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우심에 근거하여 자신에게 죄를 고백하는 모든 죄인들을 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 10절.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a. 10절은 8절에 연관되어지는 말씀입니다. 죄 없다고 주장하는 이는 스스로 속이는 자라고 사도 요한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말씀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제 그렇게 스스로 범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자의 주장이 하나님의 거짓말하게 만드는 미친 행동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b. 사도 요한은 6, 8절에 이어서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은 이 땅에서의 육신의 일은 의미가 없고 중요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육신이 범하는 모든 죄들이 사실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전체에서 인간 전체가 범죄하였고, 죄에 신음하고 있으며, 모든 인류가 다 지옥에 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하나님의 대속 사역 전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전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죄를 부인하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부인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성령의 일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즉, 이것이 성령훼방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사죄의 은혜를 바랄 수 없습니다.
가르침 :
1)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빛 안에 거하며, 그 빛을 배워야 합니다. 닮아가야 합니다. 그 빛은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을 통하여 배워집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 자체가 죄로 물들어 버렸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스스로가 빛이 될 수는 조그만 가능성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며, 익숙해지고, 습관을 들여감으로 하나님의 본받는 것을 통하여 그 빛 안에 거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의지하고 붙잡지 않고 하나님의 빛, 진리의 빛,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2) 말만 그리스도인이라 하고, 행동과 말이 빛 가운데 거하는 증거와 열매가 드러나지 않으면 그것은 거짓 그리스도인입니다. 누구도 거짓 그리스도인이고 싶어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나를 여전히 살려두어서 그렇습니다. 십자가 외에는 빛으로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십자가는 짊어지는 짐이 아니라 죽는 것입니다.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의지하고, 십자가를 붙드는 순간은 나를 죽이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십자가에 나를 죽여야 올 세대의 하나님 나라가 내가 지금 죽는 그 순간 임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죄를 자백하고 회개함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게 되는 과정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영지주의자들, 현대의 구원파들, 이런 이단들의 실패는 스스로 지혜있다 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판단과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재단해 버리는 것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자유라는 것은 방종이 아닙니다. 자유는 십자가라는 댓가 없이는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적용 :
1) 빛되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으려면 내가 빛에 거하는 수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게 맞추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좇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거룩함을 좇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태도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붙잡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더러워지면 재빨리 회개하고 십자가의 피로 닦아내야 할 것입니다. 나는 더러워지지 않는 존재가 아니기에 언제나 회개가 필요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고자 하기에 그렇게 하는 수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주님과 동행할수록 더러움에 대해서 예민해 지도록 하심으로 죄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의 품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2) 죄를 회개함은 언제나 후회와 아픔과 속상함과 원통함이 있어서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때론 많은 눈물과 회한이 속을 쓰리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으로 내가 주님께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고,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기쁨은 극락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회개, 사죄의 기쁨을 내가 누림으로 주님이 다스리시는 영역을 확장해 가는 기쁨, 하나님 나라의 확장의 기쁨을 누리는 하루, 또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3) 37년을 사귄 친구 이경섭 목사가 섬기는 성흔교회에서 말씀을 증거합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시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