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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나눔

2026. 6. 15. 에스겔 34:17 ~ 22 "여호와께서 양 떼를 구원하시리라 - 2"

작성자팀2813|작성시간26.06.15|조회수19 목록 댓글 0

2026. 6. 15. 큐티

에스겔 34:17 ~ 22

여호와께서 양 떼를 구원하시리라 - 2

관찰 :

1) 악한 무리의 심판 선언과 그 악행의 지적

- 17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a. 이스라엘의 악한 목자가 아닌 이스라엘 양떼 중 악한 무리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을 심판하실 것과 선한 양떼에게는 축복하실 것이 선언되고 있습니다. 유다 왕들과 지도자들을 비유한 거짓 목자들의 악행에 대한 고발을 다룬 것에거 이제는 유다의 악한 왕들과 지도자들의 비호 아래 권력과 부를 누리며 백성들을 착취하는 일에 앞장섰던 중간 권력자들과 부유한 상인 계층을 향한 비유한 살진 양의 악행에 대한 고발을 하고 있습니다.

b. 고대 근동에서 양과 염소는 함께 방목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그렇기에 양과 염소가 본 절에서 같이 등장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양과 염소가 수컷으로 묘사되는 것은 숫양이나 숫염소가 제사에 주로 드려지는 것이었기 떄문입니다.

c. 하나님께서 양떼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거짓 목자들만을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양떼 중에서도 살진 양들은 파리한 양과 재판을 통해 구분하시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판의 이유는 정치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의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적인 부분은 역사적으로 바벨론에 의한 유다 패망 직전에도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친애굽 정책을 고수한 자들이 바로 ‘살진 양’에 비견되는 고관들입니다. 유다가 결국 바벨론에 패망한 것은 당시 사회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그룹이라 할 수 있는 이들 고관들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친애굽 정책을 끝내 고집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은 본 절에 언급된 재판을 통해 심판의 대상으로 지적되는 20절의 ‘살진 양’은 파리한 양이 상징하는 가난하고 억눌린 일반 백성을 압제하고 그들로부터 가렴주구(苛斂誅求)를 일삼는 지배 계층에 속한 자들, 불의한 경제 구조를 통해 자기 배를 불리는 부호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유다 말기 사회의 불의함을 고발하는 이사야, 예레이먀, 미가 등 선지서들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 지배 계층, 부호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평민들, 가난한 자들을 압제하고 그들로부터 수탈을 일삼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들로 인해 유다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잔이하고 추악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사회적 약자들, 가난한 자들은 강한 자들, 부한 자들의 압제와 착취를 인하여 더욱 비참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d. 이들 지배 계층, 부호들 곧 하나님의 양 떼인 유다 백성들 가운데서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며 자기 생각과 자기 이익만을 고집하는 살진 양들을 골라내야 하는 재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 18절. “너희가 좋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a. 유다의 고관들과 부유한 자들을 자신이 배불리 먹고도 만족하지 못하여 남은 들판의 풀들은 굶주린 다른 양들이 먹지 못하도록 짓밟아 버리고, 자신이 충분히 목을 축이고도 만족하지 못하여 남은 물들을 목마른 다른 양들이 마시지 못하도록 휘저어 흐리는 악한 살진 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b. 이들의 죄는 “작은 일로 여기느냐”라는 반어적 표현을 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신다는 것입니다. 유다의 살진 양이 상징하는 고관과 같은 저이 권력자들이나 부유한 상인들과 같은 경제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욕구대로 온갖 횡포를 부리며 충족할 만큼 많은 부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불하고 더욱 많은 권력과 부를 누리고자 가난한 백성들을 더욱 억압하고 경제적으로 수탈하는 악행을 저지른 것을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c. "더럽혔느냐"도 단순히 물을 흐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의인이 악인에게 굴복 당하는 세상의 부조리를 나타내는 의미이며, 악인들의 교만과 악행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d. 본문의 비유는 살진 양으로 비유된 불의한 자들이 이외의 다른 양으로 비유된 무고한 자들에게 저지르는 불의와 착취, 수탈 등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19절.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a. 하나님께서는 살진 양의 횡포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양들을 “나의 양”이라고 표현하시며, 그들을 괴롭히는 살진 양들을 “너희”라고 구분하시고 있습니다.

b. 이와 같이 대조되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선한 목자이실 뿐만 아니라 약자를 괴롭히는 자에게는 심판자가 되시고 강자에게 억눌리며 고통을 받는 자기 백성들에게 친히 구원자로 일하시는 분이심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2) 악한 양무리의 심판과 선한 양무리의 구원 선언

- 20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곧 내가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서 심판하리라”

a. 살진 양이 이미 굶주려 병약해진 양을 밀어뜨리고 뿔로 받아 아예 우리 밖으로 쫓아내는 더 악한 상황을 연출하는 것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b. 유다의 멸망 전후 시기의 백성들은 악한 관리들고 부유한 자들에 의해 착취를 당하여 끼니를 잇기 힘들 정도로 가난한 삶을 연명해야 했습니다. 애 4: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은 이처럼 불쌍한 백성의 모습을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양이 굶주리고 목말랐을 뿐만 아니라 우리 밖으로 쫓겨나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c. 이제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직접 개입하시지 않을 수 없다는 급박한 상황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본 절이 의미하는 심판이란 살진 양에게는 형벌이 주어지고 파리한 양에게는 더 이상 불의와 착취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신원의 은혜가 베풀어지는 공의로운 심판을 의미합니다.

- 21절.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를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a. 본 절은 살진 양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아예 공동체 밖으로 쫓아낸 것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에스겔은 살진 양들이 파리한 양들을 어깨로 밀어뜨리고 뿔로 받는 공격 행위를 그들 공동체 밖으로 몰아낼 때까지 계속했다는 것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b. 살진 양이 파리한 양을 어깨로 밀고 뿔로 받아 우리 밖으로 보냈다는 표현은 자신들이 소유한 힘과 권력으로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들을 괴롭히고 수탈할 뿐만 아니라 마침내 발붙일 삶의 터전까지도 박탈하여 사망의 자리로 내모는 권력자들과 부한 자들의 악행을 풍자한 것입니다.

c. 살진 양이 파리한 양을 밖으로 밀어냈다는 것은 가난한 자들이 분명 부한 자들, 그리고 권세자들과 동등한 하나님의 백성들이지만 그들이 가난하고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선민으로서의 삶의 자리뿐만 아니라, 그들이 보호받고 안위를 누리며 살아갈 삶의 근거가 되는 모든 것을 철저히 박탈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22절. “그러므로 내가 내 양 떼를 구원하여 그들로 다시는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게 하고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a. 하나님께서는 고통 당하는 파리한 양들을 도우시며 구원하실 것임을 선언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 개입을 통해 불의한 세력에 의해 압제받거나 위협을 당하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구체적인 구원의 역사를 행하실 것을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b.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제시해 주시는 보호의 방법은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시는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양들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 가해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벌을 내리고 피해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가르침 :

1) 살진 양들은 파리한 양들을 괴롭히고 착취하여 자신들의 배를 불렸습니다. 그것은 거짓 목자들이 양들을 수탈하는 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습니다. 에스겔은 그러한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었고, 하나님은 이미 그 모든 사정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2) 살진 양들은 자신들만 배를 불리고 목을 축인 뒤 남은 꼴들을 발로 밟았고, 물을 휘저어 흙탕물이 되게 만들어 버려 마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파리한 양들을 몰아세워 우리 밖으로 몰아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없애고 보호받지 못하게 쫓아내버린 것입니다. 이런 일이 하나님의 선민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세상에서도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에스겔이 지적하는 모습과 유사합니다.

3) 하나님은 살진 양들의 행패를 내버려 두시지 않을 것을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 목자들을 심판하시는 것 이상으로 살진 양, 곧 동족을 핍박하는 권세자들, 동족을 착취하여 부를 소유한 자들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림으로 공의를 드러내시겠다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불의한 자들을 벌하시고, 압제받은 자들을 자유케 하시며 그들의 경제적 피해도 회복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시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이상적인 메시지만 선포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실제 공의가 성취되도록 일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날도 사기꾼들, 거짓과 탐욕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자신은 살진 양이 되고, 다른 이들을 파리한 양이 되게 하는 악한 자들의 시시비비를 가려 심판을 내리실 것이 분명합니다.

적용 :

1)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서도 자신들은 살진 양이 되고, 자신들이 착취하는 자들은 파리한 양이 되게 만들고, 그들을 우리 밖으로 몰라내려 물고 뿔로 받는 악행을 일삼는 자들을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일은 바벨론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오늘날도 하나님은 잠잠하지 않으십니다. 나ᅟᅮᆼ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 때에야 비로소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늘, 지금의 시간대 속에서도 분명히 일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중으로 미루시는 심판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 때의 심판은 훨씬 무서운 심판일 것입니다. 차라리 지금 심판을 받는 것이 살진 양들에게는 비교되지 않을 축복일 것입니다.

2)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선교지 안에서도 얼마나 많은 살진 양들이 파리한 양들을 핍박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주님은 그러한 것들을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차라리 이 땅에서 주님의 심판을 받는 것이 행복한 일일 것입니다. 나중의 심판은 영원한 심판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내가 겪고 있는 일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겪는 일들에 대해서 주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친히 시시비비를 가리실 것이라는 것, 지금 혹은 영원한 심판 속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이 소망이고 기쁨입니다. 회복케 하실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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