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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아닌 현자가 되려면

작성자채실짱|작성시간25.07.31|조회수27 목록 댓글 0

시대를 읽는 지혜: 꼰대가 아닌 현자가 되려면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아는 것이 많아집니다. 살아온 세월만큼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쌓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앎'의 종류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주로 과거의 지식과 경험에 국한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나간 유행, 과거의 기술, 그때 그 시절의 사회 분위기 등 말이죠.

 

반면, 지금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사회 초년생이나 우리보다 젊은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새로운 기술에 능숙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본능적으로 감지합니다. 이 지점에서 기성세대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나는 분명 아는 게 많은데, 왜 현시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할까?'

우리가 많이 아는 것은 대개 '지난 것, 과거의 일'들입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나 익숙한 방식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시대는 끊임없이 변하고 발전하는데, 과거의 방식만을 고집한다면 변화에 발맞추기 어렵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지식으로 아는 척하는 순간, 우리는 '꼰대'라는 불편한 꼬리표를 달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꾸준히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과거의 지혜를 존중하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 역시 젊은 사람들의 감각을 배우며 남은 인생을 살아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읽는 감각을 키우는 중이죠.

하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황망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바로 저보다 더 '꼰대' 같은 젊은이를 만날 때입니다. 변화를 거부하고,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하며, 새로운 것에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는 젊은이들을 보면 '저런 모습은 내가 피해야 할 모습인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사고가 경직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죠.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지식을 조화롭게 아우를 때, 비로소 우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시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 그리고 나이와 관계없이 열린 사고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바로 '꼰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어른으로 존경받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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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채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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