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4 - 가지 않은 길 / 이 시 영 작성자운주사|작성시간20.02.07|조회수220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마음의 고향 4 - 가지 않은 길 이 시 영(1949~ ) 내 생에 그런 기쁜 길이 남아 있을까 중학 1학년 새벽밥 일찍 먹고 한 손엔 책가방, 한 손엔 영어 단어장 들고 가름젱이 콩밭 사잇길로 시오 리를 가로질러 읍내 중학교 운동장에 도착하면 막 떠오르기 시작한 아침 해에 함뿍 젖은 아랫도리가 모락모락 흰 김을 뿜으며 반짝이던, 간혹 거기까지 잘못 따라온 콩밭 이슬 머금은 작은 청개구리가 영롱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팔짝 튀어 달아나던, 내 생에 그런 기쁜 길을 다시 한번 걸을 수 있을까 Winter Memory - Peaceful music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